성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봉국사와 수진동 성당... 2022. 11. 23

2022. 11. 28. 21:30성남시

소재ㅡ 성남시 태평동

 

봉국사(奉國寺)는

성남에서 가장 오래 된 천년 고찰이다.

 

1028년(고려 현종19)에 창건되어 잠시 폐사된 것을

1395년(조선 태조 4) 담화(曇華)가 태조의 명을 받아 중수하였다고 한다.

 

당시의 절 이름은 알 수 없으나

지금의 이름으로 바뀐 것은 1674년(조선 현종 15)때의 일이다.

 

당시 현종이

명혜(明惠)와 명선(明善) 두 공주의 명복을 빌기 위해

능 근처에 있던 이 절을 금강산에 머물던 일축(日竺)에게 중창하게 한 것이다.

 

 

봉국사 경내

 

 

가운데 건물이

봉국사의 주불전으로 '대광명전'이며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1974년에 해체 복원하였다.

 

 

대광명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01호

 

 

대광명전 법당의 불단에

삼존불상과 아미타불회도

 

삼존불상 중앙에 있는

아미타여래좌상은 목조로 제작되었지만 금칠로 단장을 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이 불상은

1600년대 초에 제작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좌우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또한 삼존불의 뒤에는

경기도  유형 문화재 인, 아미타불회도가 걸려있는데,

화기에 의하면 1873년에 흥천사에서 만들어 봉국사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천왕문 너머로 전에 없던 새로 지은 건물이 서있다.

 

 

골목길

 

봉국사에서

집에 오는 버스를 타려고 걷다보니 

오래전에 살던, 집 근처까지 왔다. 

 

할머니가 문을 열고 있는 집이

중3때부터 결혼전까지 살던 집인데

초창기 철거민들이 그렇게 살았듯이

천막집이었다가 단층으로 지어 아홉식구가 살았었다. 

 

지금은

주인이 누군지도 모르고 집도 3층으로 지어져 있다. 

 

 

근처에

수녀님들이 운영하던 성모 조산소가 있었는데 지금은 요양복지센터가 되어 있다. 

 

 

수진동성당

 

과거 경기도 광주군 일대 관할이었고,

현재의 성남시 최초의 성당이다.

 

초기에 위치하던

대왕면 둔전리에 공군 성남기지가 들어서면서

둔전리 본당은 1971년 수진1동으로 이전되었고

1976년 수진동성당으로 개명되어 오늘에 이른다.

 

기공식 당시

수원교구 관계자들과 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이 참석했다. 

 

이후 수진동 성당에서

분리 신설 된 구시가지의 본당만도 현재 6개에 이른다.

 

 

본당 내부

 

 

성가정상

 

 

당시의 사진 한장 올려 봅니다.

 

1979년 12월

이명기 주례 신부님(선종) 집전으로 영세를 받았으며 

그 날 바로 혼배성사까지 받은바 있다. 

 

영세 후, 4년간을 다니다 

이사하면서 지금의 성당으로 옮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