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남매의 남한산성 산행... 2023. 11. 05

2023. 11. 11. 10:12남한산성의 풍경과 꽃

지난달
막내동생의 딸 결혼식 뒤풀이에서 
11월 첫 일요일에 남한산성에 가자는 의견일치를 봤는데...
 
비예보가 있어도
어떻게 만든 약속인데 깰수가 있냐고 산행을 강행했다.
 
 단풍철이어서 한창 차가 밀릴텐데
비가 오니 10시쯤 오르는 길이어도 한산하다.
 
바람은 구름을 몰고 간혹 불었지만
다행히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았다.
 
7남매 중, 
한 동생은 이미 멀리 떠났고
한 동생은 발목 부상으로 입원중이라 다섯남매가 함께 했다. 
 
우중이었어도 단풍도 나름 고왔고 
우리 남매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즐겁고 아름다운 산행을 했다. 
 
남문ㅡ 수어장대ㅡ 서문ㅡ 연주봉옹성ㅡ 북문ㅡ 하산.
행궁까지 관람할 예정이었는데 
평소 하지 않던 산행에 무리가 온 동생들이
행궁은 눈 올때 다시 오자고 해서 다음으로 미뤘다.
 

남문에서 산행 시작... 
 
매일 무슨 공사를 해대는지 주변이 어수선하다.
 

늦게까지 피어있는 물봉선
 
노랑색은 잎끝이 둥글고 분홍색은 잎끝이 뾰족하다.
 

단풍 예쁜 곳에서 인증
 

우리도 이렇게 해보자... 
 

제6암문 앞
 

구름에 싸인 수어장대 
 

수어장대 부근 성곽에서 본 L타워
 

서문으로 가는 성곽길
 

서문
 

서문 밖, 전망대 오르는 길
 

전망대에서 본 서문
 

전망대에선
구름에 가려 안 보이던 ㄴ타워가
연주봉옹성으로 가는길에 잠깐 모습을 보였다.
 

연주봉 옹성
 

연주봉옹성의 이 모습까지만 보고 뒤돌아 나올 생각이었는데 ...
 

이런곳은 안 올라가보면 후회해... 
 

밑에서 사진 담아주고 맨 나중에 올라가는 큰언니 '금비'
 

연주봉옹성에서 본 팔당 쪽,
 

 
 

중국의 만리장성과 닮았다고 이구동성...
 

북문으로 내려 가는길...
 

 
 

 
 

몇년만에 해체 복원 공사가 끝나고 완공된 북문
 

오리백숙집에서 식사 후,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