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7. 21:17ㆍ성남시
올들어 처음, 탄천에 나가 보았다.
새카메라로 새들의 날샷 테스트도 하고
혹시 왔을까 원앙새도 찾아 볼겸...
텃새가 된 오리종류와
재갈매기. 쇠백로. 왜가리등이 있었고
원앙새는 아직인지, 안 올것인지 보이지 않았다.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한쌍
청둥오리 한쌍
태평습지원
탄천 재갈매기
올해는 세마리가 보인다.
재갈매기 날으는 모습
쇠백로
쇠백로
왜가리
왜가리
물이 오르기 시작하는 버들강아지
탄천
탄천은 용인 법화산에서 발원해
성남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를 지나
한강으로 유입되는 길이 35.6km의 하천이다.
탄천은
조선 경종 때
남이(南怡) 장군의 6대손 인,
탄수(炭叟) 남영(南永)이 이곳에 살았는데,
그의 호 탄수에서 탄골 또는 숯골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탄천은 탄골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이다.
중국의 한나라 무제 때
금마문 시중을 지낸 ‘동방삭’이가
서왕모의 천도복숭아를 훔쳐 먹은 덕에 장수를 하여,
저승 사자가 그를 데려가려 하였으나 번번히 꾀를 내어
이를 모면하였으므로 그는 마침내 삼천갑자(18만년)를 살았다고 한다.
어느 날, 저승사자가 냇물에서 숯을 빨고 있는걸 보고
"내가 삼천갑자를 살았어도 숯을 빠는 사람을 처음 보았소" 하는 바람에
그가 동방삭인 줄 알고 잡아서 저승으로 데려갔다고 하며,
또 다른 이야기는 용인쪽에 큰 숯가마가 있어
비가 오면 숯물이 흘러 내려 ‘숯내’ 또는 ‘탄천’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도 하는데
그래서 지금도 탄천 바닥이 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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