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여름... 2024. 06. 23

2024. 6. 26. 22:59남한산성의 풍경과 꽃

전날 인, 토요일은 종일 비가 내려 꼼짝도 못하고
일요일은 뿌옇긴해도 날씨가 괜찮은것 같아 
채비를 단단히 하고 남한산성에 올랐다.
 
전날 비가 온 덕인지 그리 덥지도 않고 
바람도 기분 좋을 정도로 살랑살랑 불어 주었다. 

 

미사시간이 아직 두시간 前이라 먼저 동문(우익문)쪽을 둘러 보았다. 
 

시구문 바깥쪽
 

애기물꽈리아재비
 

남한산성에 몇십년을 다녀도 올해처럼 많은 물꽈리아재비는 처음 본다.
 

시구문 밖에서 만난 노루오줌
 

지수당(池水堂)
 
조선시대 1672년(현종13)에 부윤 이세화가 세운 정자.
 
꽃궁기라 별다른 꽃은 만나지 못하고
미사시간이 되어서 되돌아 가는 길... 
 

11시에 미사 참례를 하고... (연미사 봉헌)
 

쉼터에서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북문(전승문)으로 올라간다.
 

버려진 주변 잡목 속에서 용케 살아나온 종덩굴
 

흰참꽃받이
 
이 꽃이 참 보고 싶었는데 거의 지고있는 상태.
 

꽃보다 예쁜 딱총나무 열매
 

서문(우익문)
 

쥐손이풀 & 이질풀
 
 
*** 아래 세종류의 사진은 성곽 아래 전망대와, 성곽 위에서 담았다.

서문 
 

전망대와 성곽위 사진.
 
별 차이는 없는데 성곽위 사진(우측)이 나은듯 함.
 

전망대샷과 성곽 위 사진
 

 
 

까치수영과 나비들...
 

 
 

바위채송화가 예쁘게 피었다.
 

성미 급한 노랑물봉선. 
 

 
 

돌외도 올해는 세력이 대단하다.
 
두달여만에
남한산성에 올라 걸어 보았는데 
우려와 달리 컨디션도 좋았고 
하늘 말나리가 필때 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걸음수. 1만3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