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남한산성에서 만난 야생화... 2024. 08. 15
2024. 8. 22. 23:08ㆍ남한산성의 풍경과 꽃
광복절 아침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느긋하게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30도가 넘는 더위에 망설여지긴 했으나
일단 도착해 걷다보니 우려했던것보다는 오히려 시원했다.
우리집 태극기
북문을 시작으로...
이날도 우연히 꽃친을 만나 함께 동행을 하게 된다.
예초기에 날아오는 돌에 맞아 만신창이가 된 병아리풀이 꽃은 예쁘게 피우는중...
탈탈 깍인 자리에 무릇이 피었을까...
흰색은 없고 그래도 몇 송이가 피고 있다.
한송이. 두송이. 세송이...
서문 전망대에서 보는 서울
큰제비고깔
보라색 꽃속에 제비들...
며느리밑씻개
자주조희풀
물봉선
나비
열매가 달리는 돌외
흰이질풀
신감채
멸가치꽃과 열매
도둑놈의 갈고리
노랑망태버섯
오후 3시가 넘어 만났으니
자리를 진작 알았더라면 이곳부터 들러봤을텐데 아쉽다.
성곽길
로터리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오면서 본 옥정사 터의 멧돌
옥정사는
인조 2년(1624) 이후,남한산성을 수축할 때
새로 지은 8개의 사찰과는 달리 신라때부터 있었다고 전해진다.
항일 의병 활동의 중심지라는 이유로
일제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지금은 폐사지로 남아있다.
옥정사(玉井寺)라는 이름은 절 뒤편의 우물이 커서
큰 가뭄에도 마르지않고 옥같은 샘물이 솟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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