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에 남한산성에서 만난 꽃들... 2024. 08. 02
2024. 8. 9. 21:37ㆍ남한산성의 풍경과 꽃
점심을 먹고 한참이 지난 시간...
불현듯 남한산성에 다녀오려고 집을 나섰다.
북문에서 시작한 산행에 지인을 만났다.
마침 잘 됐다.
흰색이 섞여있는 무릇 군락지에 예초기가 아주 깔끔하게 정리를 해놨다.
나, 떨고있니?
구석에서 간신히 핀 무릇
반하.
계단으로 올라 연주봉 옹성으로 갈려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해 국청사 약수터로...
잠시 후
비가 그치자 당초 계획을 접고
비가 또 쏟아질것 같아 그냥 하산하는것으로...
내려가다보니
구름이 물러가서
시구문까지 다녀왔다.
돌외꽃이 한창 예쁘게 피었다.
벌써 열매가 달리고 있다.
올해는 돌외꽃이 풍년이다.
누리장꽃
사위질빵
노랑물봉선
관어정이 있던 터에 핀 상사화
연못에 못보던 새 두마리가 앉아 있는데 원앙새 유조로 보인다.
이제남한산성에서도 원앙새를 볼수 있을까?
참나리
여전히 왕성하게 세력을 넓히는 애기물꽈리아재비
털이슬
은꿩의다리
세잎꿩의비름
천남성 열매
꽃망울 맺은 서덜취
접시껄껄이그물버섯.
식용으로 고구마 맛이 난다고 함
테두리방귀버섯
동문(좌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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