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도 왕산해변에서... 2024. 09. 16

2024. 9. 19. 11:46인천

주석연휴 2일차엔
두 아들 가족과 고깃집에서 외식을 하고
연휴 3일차에 큰아들이

엄니 오늘 어디 안 가시면 바다에 가자고 전화를 했다. 
어느 바다? 왕산해수욕장이요. 
 
예전에 동해로 다녀온 적이 있는 왕산해수욕장,
강원도를 가자는 거냐고 하니 서해 바다라고 해서 따라 나섰다. 
연휴라 길이 막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도로는 비교적 한산했다. 
 
가는 길에 중국집에 들러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고 했다. 
중국 음식? 별론데... 
 
얼마나 맛집으로 소문이 났길래
번호표를 받고 보니 대기가 55번째... 
 
정확히 2시간 10분을 기다린 끝에
각자 선호하는 중국음식을 먹는데
쫄쫄 굶은 탓인지 그렇게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는  꿀맛이었다. 

 

와. 우리가 왔다고 환호하는 갈매기들...
 

갈매기들의 합창.  새우깡 달라고요. 
 

초 3손녀, 새우깡 던져주기
 

 
 

초6. 초3 남매
 

왕산해변. 
 

보트 놀이. 이용료 15분간, 人당 25000원이랍니다. 
 

 
 

 
 

 
 

 
 

 
 

 
 

저녁때가 되면서 석양으로 물들기 시작
 

저곳으로 건너가 보았더라면 멋진 석양을 볼수 있었을텐데...
남편 왈, 당신 혼자 저기 가면 애들이 떼어놓고 간데이... ㅜㅜ
 

 
 

불타는 황혼의 절정
 

 
 

어둠이 내려와서야 철수를 한다. 
 

구름에 가려 안 보이던 추석 전날의 보름달이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