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둘쨋날... 2026. 01. 10

2026. 1. 21. 22:31전라도

날씨가 심상치 않다는
안전 안내문자가 이날 낮 동안만 15통이 왔다.

전국적으로
강풍 폭설 주의보였는데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눈은 내리지 않았다.

객실에서 본 영산호.

일출이 멋지다는
오션뷰 호텔을 예약해준 아이들의 마음도 모르고
햇님은 얼굴을 내밀어 주질 않는다.

남편과 먼저
콩나물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들어와 내다본 풍경이다.

 

아이들과 합류해
이 날의 첫 코스로 유달산행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면적 140ha,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가수 이난영의 노래비
 

남도 여행에서
많이 본 나무인데 이름은 모름.

 

충무공 이순신장군 동상
 

동백꽃
 

한겨울 노지에서 동백꽃을 보니 신기하다.
 

복을 비는 모습이라고 복바위라고 함.
 

오포대

포를 쏘아
정오를 알렸다고 전해지는 오포로
1909년 4월에 경기도 광주 오포에서
한대 더 가져다 사용했는데
1913년 8월에 일제가
야포로 바꾸면서 두대 모두 징발당했다고 한다.

이후 사이렌으로 바꿨다가
현재 복원해 전시한 모습이라고 한다.

 

유달산과 인접한 노적봉
 
임진왜란때
유달산 능선에 있는 거석(巨石)을
짚과 섶으로 둘러 싸서 군량미처럼 보이게 하여 왜군을 공략했다고 함.

또한
영산강에 백토와 횟가루를 풀어서
쌀뜨물이 떠내려가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왜적들이 서남해를 거슬러 올라오다가 노적가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쌀뜨물이 바닷물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고 후퇴해 버렸다고 한다.

 

노적봉을 둘러 꽃이 핀 팔손이 나무
 

시민의 종
 
 

일제가 박은 쇠말뚝 현장

 

노적봉에서 본 풍경
 

유달산
 

바람이 강해
유달산은 올려다 보기만 했다.

대학루(待鶴樓). 달선각(達仙閣). 유선각(儒仙閣). 관운각(觀雲閣). 소요정(逍遙亭) 등 정자가 있다.
 

목포시내

두개의 탑이 있는 건물은
가톨릭 목포 성지로

1987년 광주 대교구 내 최초의 본당.

가톨릭 목포 성지에
순교자와 레지오 마리애 첫 도입을 기념하여 지은

우리나라의 첫 번째 준대성전이다.

준대성전이란
역사적, 예술적, 신앙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교황에 의해 특전이 부여되는 곳을 말한다.

이곳에는
성녀 소화 데레사 유해와
성녀 소화 데레사 부모님 유해,
성 십자가 보목등 3대의  보물이 있다.

 

목포시내

유달산에서 내려와
시화골목도 잠깐 돌아보았다.

 

1987년 6월 항쟁을 담은 영화 <1987>(2017)과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2020) 촬영지 인, 이곳은
목포 유달산 자락 언덕빼기 동네이다
.

 

목포지역
시인, 화가, 동네 주민들과 함께 조성한 ‘서산동 시화골목’으로

영화 속 ‘연희’가 살던 달동네 구멍가게 ‘연희네 슈퍼’가 있다.
 
옛날에는 이 일대가 보리밭이었고
햇볕이 잘 들어 보리를 털고 말리기 좋은 곳이라 
보리마당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낯설지 않은 소싯적 살던 동네 모습이다
 

동네 가운데 큰 비파나무가 꽃을 피웠다.

연희네 슈퍼.

운영은 하지 않으며 입장해 전시품 관람만 할수 있다.

 

골목과 어울리지 않는 부잣집 아이들 차림새 ㅎ
 

골목을 내려오는 길에 본 명자꽃
 

역시 남쪽이라 별꽃도 한창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