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평화 전망대... 2014, 10, 12

2014. 10. 15. 00:07인천

 강화의 평화 전망대는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수 있는 곳이다.

 

갑곶 순교 성지 순례 일정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잠시 들러 본...

 

 

'붉은 오랑캐를 제압한다'는 의미로 이 곳 지명을 '제적봉'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본 북한이며, 맨 뒤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송악산이며, 흰 줄은 북침을 막기위해 쌓은 담장...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더 가까이 볼수 있다.

 

망원렌즈를 가져 갔더라면 북한 주민의 움직임도 담을수 있었을텐데...

 

전망대에서 본 좌측 풍경... 건너편 역시 북한이다.

 

연백군으로 북한주민의 생활모습과 선전용 위장마을, 개성공단 탑, 송악산, 각종 장애물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우측 풍경...

 

개성공단,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역을 경계로 김포 애기봉 전망대와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일산신시가지를 조망할수 있다.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제를 올릴수 있는 망배단으로 항시 개방하고 있다.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애사 편강열 추모비와 연성 대첩비

 

 

해병 소령이 지은 피한 시비

 

 

해병대 상륙돌격 장갑차

 

방금 전, 순례한 갑곶 천주교 손교 성지가 호교의 발걸음이었다면

이 곳, 평화 전망대는 호국의 발걸음이었다 생각한다.

 

순교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전쟁 역시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엄정행 - 그리운 금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