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동 성당과 석전동 성당... 2015, 09, 18

2015. 9. 19. 23:49성지.성당

전국적으로

유독 천주교 신자가 많은 왜관은 면적에 비해 성당이 많은 편이다.

 

시댁도

독실한 천주교 집안으로 남편 형제들은 결혼해 왜관을 떠나기전까지 두 곳, 성당을 다녔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명절때 내려가면 나도 이 곳, 성당에서 미사참례를 했었다.

벌초를 끝내고 왜관 성당과 갈라져 나간 석전동 성당, 두 곳을 돌아 보았다.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왜관 성당.

 

결혼전, 동갑내기 큰 시누이와 함께 미사참례를 했던 곳인데. 큰 시누이가 나에게 미사보를 선물로 사줬다.

그 후, 36년이나 된 미사보는 너덜너덜 헤졌지만 아직도 그 미사보를 사용하고 있다.

 성모상

 

 성당 내부

 

당시엔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록 설계가 되었었는데 지금은 신고 들어감.

 성당 내부가 이렇게 넓었었는지 기억이...

 예수성심상

정원에 핀 꽃무릇...

왜관 석전성당

 

시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8년만에 와본다.

성모상 [당시엔 동굴속에 모셨던걸로 기억함...]

성당 내부...

시부모님 두분 장례미사를 치뤘던 곳이다. 그 때 생각이 나, 가슴이 짠 ~ 하다.

신자의 도움을 받아 주말 미사에 단장할 꽃꽂이를 하는 수녀님

 

두 곳, 성당에서 짧은 묵상을 하고... 난, 바라는게 너무 많아....

 

왜관 천주교 묘지에서 본 낙동강 KTX 철교

고속 기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지나가고...

야생 도라지꽃

아싸~~ 노랑나비

6.25 때 치열했던 역사의 증거, 낙동강 철교. 승용차에서 찰칵...

돌아 오는길. 사고로 차가 밀려 서행 할때 석양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