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에서의 첫 날.......... 2012, 01, 06

2018. 1. 29. 14:05이집트

이집트에 도착한 현지 시간은 새벽 2시경...
 
카이로 공항을 나와,
2일간 머물 호텔에 여장을 풀고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시킬려니 전원이 먹통이다.
 
호텔 직원에게 손짓 발짓 콩굴리쉬를 써가며 설명을 해도 땡큐만 연발한다.
언어가 아랍어라고는 하지만 간단한 영어도 안 통하는지 답답하기가 그지없다.
 
한국에서 함께 온 가이드는 방 배정만 해주고 어느 방으로 갔는지 연락을 할 수가 없다.
  
일행이 든 옆방에 충전을 맡기고 잠을 청하니 저만큼 달아나 버린다.
 
룸 메이트랑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 겨우 1시간을 잤다.
한국같으면 아침 10시쯤 된 시간이다.
 
어차피 안 오는 잠을 더 자기도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나온다.
이집트의 호텔은 방음장치가 안되어 있어 조그만 소리도 옆 방에 지장을 준다고 한다.
셔터소리는 왜 그리도 큰지... 
 

호텔 객실


호텔에서 본 카이로 시내 아파트 단지


호텔 지하 식당


아침 식사



호텔 로비의 대형 트리


화장실에서 한 컷


호텔 전경


버스에서 본 카이로 시내


이집트에서 자주 보는 이슬람 사원 '모스크'

 아랍어의 '마스지드'에서 유래하였으며

 에스파냐어의 메스키타와 프랑스어 모스케를 거쳐 영어 '모스크'가 되었다.

 
'마스지드'는 아랍어로 '이마를 땅에 대고 절하는 곳’을 뜻한다.
 
 회랑이 있고, 안 뜰에는 청정(淸淨)의식을 행하는 샘물이나 우물,수반이 있다. 
 
이슬람교의 모스크는 단지 공동의 기도 의식을 위한 자유 공간을 뜻한다.
 
내부는 어떠한
신상이나 제단을 불허하며

신비한 장면, 종교적 의례도 없는 매우 단순한 구조라고 한다.
 

 카이로는

회색 빛깔을 한 유령의 도시처럼 삭막하기 그지없다. 


길거리 인적도 드물고,

차량도 골목 골목 질서없이 주차되어 있어 동요가 없는 멈춰진 도시같다.

 

차량으로 20여분 후에 도착 한, 곱트 정교회 성당


일정엔 나와 있지 않았는데

이 곳에서 오늘의 미사 봉헌을 하기로...

 
건물 외관이 이집트 파라오의 문양을 연상하게 한다.


성당 내부



성당 내부 양 옆으로

구약성서에 나오는 야곱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미사 중.....


 다음 코스는,

이집트 왕조 시대의 화려했던 문명이 살아 숨쉬는 카이로 박물관을 돌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