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렛, 예수 탄생의 예고 성당 ... 2012, 01, 09

2018. 1. 30. 07:18이스라엘

나자렛의 대표적인 순례지는
예수의 탄생 예고 [성모 영보 기념]성당이다. 

나자렛 벼랑산에서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예수의 탄생 예고 성당으로 오르는 얕으막한 언덕 길.
오른쪽으로 상가가 줄지어 있었고 한국인 순례객들을 알아 본 상인들이 '우산 사라'고 소리를 지른다.


예수탄생 예고성당의 성모상


주님 탄생 예고 성당
 

성모 영보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주님 탄생 예고 성당은 십 수년의 고고학적 고증 결과

비잔틴 시대에 마리아가 가브리엘 천사를 만난 동굴 위 곧, 마리아의 집터라는 확신에 따라 세워졌다고 한다.

이 성당이 비록 1960년대에 세워졌지만

이미 5세기 비잔틴 성전 터였음을 확신하게 하는 유물들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그 중에 발견 된 돌기둥에 '마리아여 찬미 받으소서' 라는 희랍글과 바닥에 모자이크 된 십자가가 있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가 있는 곳



중앙 제대위 돔 내부의 모습

수많은 M자가 백합 모양으로 둘러져 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 한곳을 뒤로 오늘의 미사를 봉헌한다.

 

 성당 내부 가운데 원형으로 둥글게 파인 곳이었는데

각국에서 온 수많은 순례객들이 빙 둘러 서서 함께 미사, 혹은 구경을 하고 있었다.


성전 안에 잘 보수되어 있는 소위 예수의 탄생 예고 동굴은

헤로데 시대에 속하는 가정집인데 마리아가 이곳에서 살았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동굴 위에 예수 탄생 예고를 들려주는 가브리엘 천사와 이를듣는 마리아가 조각되어 걸려 있다.


수없이 밀려드는 순례객들...

피부가 까만 흑인들이 대량 몰려 들어 왔다.

 그 중에 한 흑인이 내게 뭔가를 물어보는데 말이 안 통해서 그냥 패스...


한국의 聖 母子

 

한국적인 표현은 나름 했지만 웬지 어색한 느낌이다.

 

일본의 성 모자상



각국의 성모님을 모신 회랑


세례자 요한이 예수에게 세례를 베푸는 모습의 동상이
건물 중앙에 세워져 있었는데 어인일인지 청동으로 장식 된 유리벽으로 보호되어 있었다.


비는 오락가락, 어둠이 오는지 중앙 돔에 불이 밝혀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