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렛, 성 가정[성 요셉] 성당 ... 2012. 01. 09

2018. 1. 30. 07:33이스라엘

예수의 탄생 예고 성당에 인접한 성 가정[요셉]성당으로 가다가 화장실을 들르게 되는데
3인이 1달러의 돈을 지불하고 볼일을 본다.
 
화장실은 누군가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료를 받아 관리인에게 보수로 지급한다고 한다.
이러한 화장실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우리네 정서로는 인심이 야박하다는 생각이 든다.


성 요셉 성당으로 오르는 계단 끝 화단에 '포인 세티아'가 붉게 꽃을 피우고 있는데
오밀 조밀 화분에 키우는 한국서 보던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큰 나무로 자라고 있다.

끝에 사각의 긴 탑 모양이 작게 보이는 곳이 성 요셉 성당이다.

 

이스라엘 순례 중, 자주 보게 되는 일이지만

이곳에서도 하나의 성지를 놓고 그리스 정교회, 성모영보 성당[가톨릭]과 유대교 회당이 있다.


성가정이 살았을 것이라는 이 성당의 지하에는 요셉 성인의 작업장과 비잔틴 시대의 세례터가 있다.




성 요셉 성당의 성전이며

중앙 제대 위에 聖 家定의 단란한 모습이 모자이크화로 그려져 있다.


목수였던 요셉의 작업장으로 내려 가는 계단


요셉의 평화롭게 임종하는 모습이 스텐드 글라스화로 그려져 있다.


비잔틴 시대의 세례터


요셉과 마리아가 혼인을 했던 장소.


요셉과 마리아의 혼인 장면


성 요셉 성당의 내부 모습은 소박했으며 크거나 화려하진 않았다.


한때는

프란시스코 수도회 소속 전용 성당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오늘날 기념 성전은 1914년에 다시 세워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