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카렘, 세례자 요한 탄생 기념 성당... 2012, 01, 10

2018. 1. 30. 19:19이스라엘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기념 성당 방문을 마치고,,
 7일째 오후의 마지막 순례지 인, 세례자 요한 탄생 기념 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따사롭던 한낮과는 달리 해가 지기 시작하자 금방 기온이 내려간다.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기념성당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세례자 요한 탄생 기념 성당이 보인다.


성당으로 들어가는 길에 조그만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는데 벤치에 앉아 달콤한 아이스 크림을 먹으며 쉬어 갔으면 좋을 풍경.

 

아직도 다녀야 할 성당이 20곳 중, 12곳이나 남았는데...


세례자 요한 탄생 기념 성당 입구...



세례자 요한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현 성전은 17세기 경에 세워져 1885년 보수및, 개축되었다.

1945년 프란시스코 수도회 소속 살레로 신부가 이 곳을 발굴하여 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성전터를 찾아냈다.


성전 마당...

왼쪽 벽에 엘리사벳의 남편이자,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인, 즈가리야의 하느님 찬양 노래가 각국어로 걸려있다.


한국어로 된, 즈가리야의 노래


세례자 요한 탄생 기념성당 내부의 중앙 성전



중앙 제대 왼쪽에 있는 세례자 요한 탄생 기념 동굴 경당으로 들어 가는 입구...


세례자 요한이 탄생했다고 전해지는 곳...[아래쪽]

 그위에 요르단강에서 세례자 요한이 예수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는 모습이 모자이크화로 그려져있다.


예수가 세례를 받을때 비둘기 모양의 성령이 내렸다는 성서 이야기는유명하다.


제대 아래쪽 둥근 원이 세례자 요한이 태어났다는 장소이며,

원을 따라 둥글게 “HIC PRÆCURSOR DOMINI NATUS EST.” [여기에 주님의 선구자가 나셨다]는 라틴어 문장이 새겨져 있다.


세례자 요한 기념 성당의 전경


어떠한 경우라도 칼같이 퇴장 시간[오후 5시]을 강요한다 하여
대충 둘러보고 쫒기듯 나오는데 관리하는 늙은 신부가 나눠 준 '세례자 요한'의 상본이다.


성당 문을 나서자 철문이 철커덩 하고 잠겨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