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슈시 단풍길과 에보시타케의 아소우만 풍경... 2014, 11, 30

2014. 12. 5. 15:14일본

약, 1시간정도,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빽빽한 슈시 길을 걷는다. 단풍나무까지 어우러져 참 아름답기 그지없다.

일본은 대마도에 조림 사업을 얼마나 잘했는지 대마도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를 팔면 본토 인구가 1년 반을 먹고 살 정도라고 한다.

 

정작 필요한 나무는 동남아등지에서 싸게 들여와 사용 한다고 하니 후손을 위한 준비는 완벽하다. 이건 정말 부러운 대목이다.

 

삼나무와 편백나무 군락...

피톤치드가 대량 방출되는 곳... 객실에 와서도 입었던 옷에서 편백나무 향이 날 정도였으니...

 

실상은 맨 몸으로 걸어야 효과 만점이라는데 추버서...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 쳐놓은 벽에 낀 이끼가 참 예쁘다.

 

대마도는 현지인보다 한국 관광객들이 훨씬 많다. 가는곳마다 마주치는 한국인들...

 

길 옆 흐르는 개울물에 손도 담가보고, 다음 코스로 버스타고 고고~~~

에보시타케 전망대... 입간판...

전망대에서 본 아소우만의 풍경이다.

우리나라의 남해와, 또는 베트남의 하롱베이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1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아소우만의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은 정말 멋있다.

날씨가 흐려 깃털같은 구름이 바람에 흔들거리며 피어 오르는 장면도 멋있다.

 

 

 

 

 

만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물결이 잔잔해 진주 양식장이 성행한다.

 

전망대에 있던 이 안내판은 한국에서 직접 써 세운듯...

 

에보시타케 전망대.

 

관람을 끝내고 내려와서 찰칵...

하산하면서 본 진주 양식장

 

전망대에서 내려와 승차 시간을 기다리며 노정상에서 붕어빵을 사먹고...

난, 엔화가 없어 남들 먹는것 보며 침 흘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