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홀로 홀로 산행... 2015, 06, 14

2015. 6. 15. 00:59남한산성의 풍경과 꽃

버스에는 '메르스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하시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주말이라 밀려드는 산객들 차량에 1시간 5분이나 걸려 남한산성에 도착했다.

 

간밤에 천둥 번개치며 내린 비... 조금은 맑아졌지만 더운건 매한가지다.

오늘은 햇빛을 피해 그늘로 짧게 걸어 보기로 한다.

 

로터리- 행궁- 숭렬전- 영월정- 침괘정- 점심[간단히 잔치국수]-

순교자성당에서 미사- 성당카페에서 냉커피로 더위 식히고 하산...

 

남한산성 종각.

 

천흥사 동종[모조품]이 보관되어 있다.

고려 현종 1년[1010]에 주조된것으로 원래는 고려 태조[921] 4년에 태조가 창건한 충남 천안, 성거읍 천흥리 천흥사에 있었다고 한다.

 

남한산성엔 언제 옮겨졌는지는 알수 없으나

조선때 산성내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으며 일제감정기에 '이왕가'박물관으로 옮겨졌다가 해방이후 덕수궁 미술관을 거쳐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 종은 재현된것으로 울림이 좋게하기 위해 3배정도 크게 제작하였다.

인화관 [객사] 뒷편...  행궁앞 왼편에 있음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리거나, 외국사신,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하던곳이다.

행궁

 

유사시, 임금이 마물던 건물.

 

 

대대적으로 복원사업을 하고부터 탐방객에 입장료[2000원]를 받는데

아직 행궁 내부에 들어가보지 못했다.

 

단풍때를 기다리는 중...

행궁

행궁

좌전과 우실의 담장과 소나무

좌전 뒤에서 본 행궁

 

좌전과 우실은 임금이 피난하여 종묘와 사직을 모실수 있도록 마련한 건물이다. [숙종 37년]

숭렬전 가는길...

 

숭렬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호. 1625년(인조 3)에 왕명으로 지었다.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던 건물로, 건립 당시의 감독관인 이서()도 뒷날 함께 배향되었다.

 

숭렬전의 세개의 솟을 대문으로 구성된 출입문은 특이하고 아름답기로 알아줌...

뒷편에서 내려다 본 숭렬전 내부

싱그러운 초록... 

달맞이하는 영월정

침괘정

 

무기제작소로 사용했다고 하나,  회랑식 건물에 온돌방이 있는것으로 보아 집무실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함...

 

행궁 앞 매표소와 매점

 

 

 

My Forever Friend / Charlie Landsbor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