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름다웠던 오늘 아침 노을... 05시46분 05시 49분 폰샷 05시 54분 05시 57분 06시 10분 06시 28분

*** 큰뱀무 은잔화 기린초 애기솔나물 채진목 무늬청화국

활짝 핀 노랑어리연 꽃밭에서 청둥오리 가족을 볼까하고 다음날 탄천에 다시 갔더니 내가 올줄 눈치를 챘는지 한마리도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고 그냥 올수는 없지... 꽃들을 데려 와야지... 노랑어리연 개소시랑개비 꽃잎 닫은 개소시랑개비 물냉이 낭아초 자주개자리 왜가리의 날갯짓 탄천

탄천에 흰색빛이 도는 자주개자리가 있어 담아 보았다. 변이색 자주개자리 자주개자리 붉은토끼풀 ?? 유충

탄천에 나갔던 지인이 갓 부화한 청둥오리들이 습지의 노랑 어리연밭에서 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길래 점심후 나가보니 어리연 꽃은 다물기 시작했고 카메라를 들고 다가간 인기척에 불안해진 어미는 새끼들을 데리고 어쩔줄을 모르고 이리저리 옮겨 다닌다. 미안한 마음에 몇장만 얼른 찍고 자리를 떴다. 지난번 보았던 청둥오리들은 이소하여 좀더 넓은 세상, 탄천에서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 좋은 님들과 함께 한 덕소 삼패공원 나들이...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주어 더 좋았던 날이었다... 꽃은 피었지만 그대로 말라 버렸다.

5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1시. 신구대 식물원으로 꽃나들이를 갔다. 모처럼 아이들로부터 벗어나 여유있는 평일 나들이에다 지인도 여럿 만나다 보니 이야기도 나누면서, 꽃구경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란 백화등 다정큼나무 돈나무(향기가 참 좋았다.) 털동자꽃 꼬리진달래 실잠자리 날개하늘나리 박쥐나무 다래꽃 삼색병꽃 꼭지연잎꿩의다리 골무꽃 매화마름 벌레잡이꽃 작약 부채붓꽃

단지 1층 공동현관 앞 화단 구석에 까치가 둥지를 틀었다. 3마리가 부화를 했는데 육추 장면은 보지 못했고 이제 이소중인 유조로 비틀거리며 걸어나와 애타게 엄마를 찾고 있었다. 어미는 대나무에 앉아서 접근 경계를 하느라 시끄럽다. 동생은 둥지안에... 화단 구석, 마른 대나무 가지속에 까치 둥지. 지금은 모두 이소해 빈 둥지만 남았다. 1층 엘리베이터 앞에 까마귀 한마리가 날아 들었다. (폰샷) 이 녀석도 유조로 이소중인것 같다.

짙은 안개가 아침을 지나 낮시간이 되어도 걷히질 않는다. 이런날은 낮기온이 무척 높다는 의미... 올림픽공원의 장미원을 들러보고 나오는 길엔 들꽃마루와 야생화 학습장에도 들렀다. 평화의문 몽촌해자 작약 감나무 수꽃과 암꽃 산딸나무 꽃양귀비 들꽃마루의 꽃양귀비 이 날, 개화상태 유채꽃

코로나로부터 규제가 많이 풀려 여기저기 장미꽃 축제가 열린다. 올림픽공원도 예외는 아니어서 나 역시, 생각할것 없이 시간내어 다녀왔다. 장미원에 들어서니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기온이 올라간 낮시간인데도 두바퀴를 돌았다. 올림픽공원의 장미는 국내에선 최다 종류로 한국산으로만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 이름은 생략합니다. 진한 장미향에 비틀거리는 벌 한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