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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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던 날... 2022. 06. 28
이틀 前, 여의도에서 발길에 패여 나가 떨어진 왕관갈퀴나물을 비닐에 담아 가져 와 탄천 어디에 꼭꼭 심었다. 도둑질 해온 나를 혼내려는듯 세찬 바람이 사정없이 불었다. 개구리밥과 어리연 한송이 어리연 바람과 굵은비 몇방울... 수련 벌브샷 왕관갈퀴나물 식재 이왕 심은거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2022.07.07 -
선유도의 수생식물과 곤충들... 2022. 06. 26
선유도 공원의 수생식물원을 둘러보니 재미있는 꽃들과 곤충들이 시선을 끌어 집에 갈 생각을 잊고 들여다보다 귀가가 좀 늦고 말았다. 딱 한송이, 흰어리연 황금어리연 오무리는 중이어도 예뻐서... 흑삼룡 네가래 개구리밥 노랑실잠자리 청개구리 가는줄닷거미 애기좀잠자리? 미국흰불나방 유충 소금쟁이 참새, 올라가지 말랬잖아.
2022.07.06 -
선유도에서 만난 꽃들... 2022. 06. 26
처음 만나는 꽃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자운두견 자운두견 넝쿨야래향 딸기과바 잎은 차를 끓여 마시고 열매는 씨가 많아 쥬스로 먹는다. 붉은파키스타키스 킹스맨탈[이름표엔 '순버기'라고 붙어있음] 상록관목으로 나팔꽃을 닮은 남색꽃이 연중 개화한다. 벌집징가 화포가 올라오는 모습 벌집징가 잎 화포사이에서 생강꽃이 핀다.[사진 빌림] 토치징가[사진빌림] 생강과로 꽃이 탐스럽게 피며 세계 10대 꽃중에 하나라고 한다. 갯패랭이
2022.07.05 -
서울 선유도 공원... 2022. 06. 26
선유도는 육지에 붙은 산이었으며 신선이 놀던 산이란 뜻으로 옛날엔 선유봉이라 불렀다.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은 1741년경, 이곳을 배경으로 양화환도. 금성평사. 소악후월등 3편의 진경산수화를 남기기도 했다고 한다. 아름다웠던 한강의 명소가 1925년 큰 홍수 이후 암석을 채취하여 한강의 제방을 쌓는데 사용하면서 훼손되기 시작했고 1965년 양화대교가 건설되고 1978년에 정수장이 생기면서 아름답던 옛모습을 잃게 되었다. 20여년간 영등포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다가 강북 정수장과 통합, 이전함에 따라 공원화 계획을 수립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폐기된 시설을 재활용하여 만든 최초의 공원이다. 34500평 넓이에 약품침전지를 재활용한 수생식물원과 기존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해 만든 녹색기둥의 ..
2022.07.05 -
왕관갈퀴나물... 2022. 06. 26
비가 금방 쏟아질것처럼 잔뜩 흐린 날씨였는데 꽃친 전화에 함께 달려가 만나본 왕관갈퀴나물이다. 언뜻 보기엔 분홍토끼풀을 닮았지만 둥글게 모여핀 꽃모양이 왕관을 닮았고 잎은 갈퀴나물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남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이며 꽃말은 '겸손'이다. 쇠채아재비씨방 가새잎개갓냉이 여의도 63빌딩
2022.07.03 -
동네 한바퀴 돌며... 2022. 06. 25
간밤에 비가 제법 내렸길래 들러본 계곡 작살나무꽃 좀씀바귀 날개수염나방 성충 큰길 건너엔 이맘때 보이던 타래난초는 아직이고 어린 딱새가 반겨준다. 큰피막이풀 단지엔 아직도 등나무꽃이 피어있다. 미국담쟁이
2022.07.02 -
성남, 섬말공원에서... 2022. 06. 20
올 여름 들어 오래동안 가물었던 탓에 연꽃은 피었지만 상태가 좋지는 않다는데도 가까운 곳에서 볼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섬말공원 저류지에 다녀왔다. 연꽃 외에 다른 식생들도 모른척 할수가 없어 함께 데려왔다. 섬말(섬마을)은 하천이 양옆으로 흘러 섬처럼 생긴 지형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백련 유해식물로 분류되어 있다는 실새삼꽃을 들여다 보니 예쁘긴 하다. 실새삼 아기 주먹만한 쇠채아재비 씨방 암먹부전나비 잠자리 무당거미 섬말공원의 풍경
2022.06.30 -
성남시청의 여름꽃들... 2022. 06. 19
능소화 꽃사과 미니장미와 찔레장미 꼬리진달래 열매가 익어가는 망적천문동 백리향과 청매화붓꽃 벼룩이울타리 노랑어리연과 수련 해수화
2022.06.28 -
동네 한바퀴 돌며 만난꽃들... 2022. 06. 19
한줄기 감질나게 비가 내린 날. 동네 한바퀴를 돌며 담은 꽃들입니다. 능소화 서양벌노랑이 금창초 방가지똥 닭의장풀 자주달개비 왕과 왜성철쭉(여름철쭉) 앞산에서 만난 중나리 박새
2022.06.26 -
남한산성의 여름꽃들... 2022. 06. 18
덥기전에 다녀오려고 남한산성을 향해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털중나리가 예쁘게 피어 있었고 산해박도 활짝 피어 있었다. 새소리, 바람 소리가 얼마나 좋던지 오늘은 다 내세상이다. 털중나리 이른 시간에 볼수 있는 꽃이 핀 산해박 털중나리 꿀풀과 엉겅퀴 씨방맺힌 쇠채와 나방 한마리 제2남옹성 올해 가물어서 풀도 자라지 않았는데 벌초한 꼴이라니... 지치와 싸리꽃 꽃이 피기 시작하는 눈개승마와 종덩굴 청닭의난초와 애기물꽈리아재비 노랑할미새 동문
202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