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종이, 파피루스에 그린 그림... 2012, 01, 06

2018. 1. 29. 18:32이집트


세계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만들어 왔다는 종이에 그려진 그림을 파는 파피루스 상점


상점 내부


파피루스는

지중해 연안의 습지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높이 1∼2m의 식물이다.

 

줄기는 둔한 삼각형이며 짙은 녹색으로서 마디가 없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 식물 줄기의 껍질을 벗겨내고 속을 가늘게 찢은 뒤,

엮어 말려서 다시 매끄럽게 하여 파피루스라는 종이를 만들었다.

 

현재의 제지법이

유럽에 전파되기 전에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하여 많이 재배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뿐 아니라

보트, 돛대, 매트, 의류, 끈 등을 만들었고 속[]은 식용하였다고도 한다.

 

 


상점 내에는 이집트 신화등 파피루스 종이에 그린 여러 그림이 액자에 넣어져 전시되고 있었다.

색채감도 화려하고 특수한 종이에 특이한 그림들에 흥미를 갖고 찬찬히 보려 했으나 

폐점 시간이어서 서들러 나왔다.

 




이집트의

고대 그림의 인물을 잘 살펴보면, 정면으로 보이는 얼굴 그림이 없다.


다리나, 발 역시도 옆 모습인데 몸은 정면으로 그려져 있다.

이는 이집트인들의 영원 불멸을 상징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이집트인들은

보는 싯점에 따라 다르게 변하는 정면으로 그린 얼굴 형태를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소 어린애 표현같긴 하지만  

그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역할을 상징하는 옷이나, 모자 장신구를 그려넣었다고 한다.

 

위 2장의 그림은 눈에 들어 구입하면서,

설명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 알지 못한다.

그림의 대부분은
'심판하는 사자'등등 『사자(死者)를 표현한 작품이지만 다채롭기도 하다.


카이로 박물관 앞에서 찍은 파피루스

저녁식사하러 들어간 한인 식당에 텃밭... 상추 쑥갓이 심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