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고, 유혹의산과 자케오의 돌무화과나무... 2012, 01, 09

2018. 1. 29. 23:32이스라엘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시, 이스라엘 시간으로는 아침 8시에 잠이 깻다.
이스라엘에서의 첫 날, 그간의 순례 기간 중 가장 잠을 많이 잤다.


예리고의 날씨는 따뜻한 편이어서 객실 난방은 가동하지 않았다.


제브리나



부겐베리아




오늘의 순례를 시작하기에 앞서 담아본 예리고 시내


'유혹의 산' 안내판


유혹의 산


성서에는 예수가 40일동안 단식 중에 유혹을 받았다는 장소가 정확히 나타나 있지 않으나,

이 곳은 악마가 예수를 유혹한 최후의 시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예수는 세례를 받고 곧 유혹을 받았다 (루카  4 : 1-13)  (마태 4,1-11 ; 마르 1,12-13)

산 중턱, 예수가 기거 했던 곳으로 알려진 동굴 위에 6세기에 교회가 세워졌다가

 13세기부터 버려져 있었고 1874년 그리스 정교회가 수도원을 세웠다고 한다.


오른쪽 건물은 수도원을 볼수 있게 만든 전망대, 왼 쪽은 수도원이다.



일행이 과일을 사서 선사했다.



왼편은 말린 무화과, 오른쪽은 말린 대추야자로 이스라엘에서는 효자상품이라고 한다.
말린 대추 야자는 설탕에 버금가는 단맛이 나며 은근 중독성이 있어 많이 먹었다.

예리고는 해저 210m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도시[땅]라고 한다.
 
고고학 발굴로 인해 예리고는 기원 전 10,000∼7,000년대 문명의 요람지였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도시 중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도시로 여겨지고 있다.
 
예리고는 세계에서 최고(最古)의 도시면서 최저(最低)의 도시인 셈이다.

 키가 작은 '자케오'가 예수를 볼려고 올라 갔다는 '돌무화과나무'이다.


예수께서 이르러 나무를 쳐다보며 “자캐오야, 내려오너라. 오늘은 네 집에 머물겠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루카 19 : 1-6)는 성서의 이야기는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