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 체험을 하다... 2012, 01, 09

2018. 1. 30. 00:02이스라엘

말로만 듣던 사해...

구경만 해도 좋을것을 입수 체험을 한다고...


사해로 가는길에 지나는 이곳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구의 경계 가까운 곳의 상가들인데, 

국 차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보니 그저 반가워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정교회 성당


이스라엘 경비 초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경계는 넘나들수가 있지만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 자치구로 나가는 길은 수월하다.
이스라엘로 들어 올때는 검문 검색 등 까다롭다.

이스라엘을 순례하는 동안 이- 팔을 몇 번 넘나든다.
 

사해 부근인 이 곳은 원래 요르단 땅이었으나

1967년에 이스라엘이 6일 전쟁을 일으켜 빼앗은 땅이다.

땅을 빼앗겨 본국으로 돌아 간 요르단 사람들이 살던 집들이 보이며 지금은 비어있다.


사해 매표소


입장하면서 본 사해. 아침 햇살이 강하다.



사해는 이스라엘과 요르단에 걸쳐 있는 염호(鹽湖)이다.
 
요르단 강이 흘러드나, 물이 빠져나가는 곳은 없고 유입량과 같은 량의 증발이 일어난다.
염분은 표면에서 해수의 5배인 200‰정도로 생물이 살지 못하여 '사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해는 공기 중, 함유량이 인근 지중해 해변보다 10%정도 높게 나타나고,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자연 건강치료를 위하여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곳이다.
 
사해 주변에는 많은 온천장과 함께 휴양 리조트 시설들이 잘 발달되어 있다.


사해에서는 익사사고는 절대 없으며, 
짠물을 오래 즐기다가 기절하는 수는 있다고... 

소금 물이 눈에 들어가면 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하니 안경, 선그라스는 필수... 
 

바닷속으로 들어가 정말 물에 둥둥 뜨나 체험해 보고 싶었는데
수심도 얕았고 바람이 강해 앉은 채로 붕~ 떠서 밀리니 체험 실패다.
 
머드팩 마사지를 했는데 워낙 짜, 피부가 따끔거려 10분을 넘기기 어렵다.
 


갯벌 흙속에 굴러다니는 소금알갱이들.




신나는 사해 체험




사해 체험 후, 한국에 돌아와 약 20일간을 피부에 허물이 일어 애를 먹었다.


절대  반출 금지라고 못을 박았음에도 한국 아줌마들의 극성은 세계적이다. 

한국 와서도 머드팩을 하겠다고 비닐봉지에 진흙을 담아 왔다는...

전쟁으로 이스라엘에게 뺏기지 않았으면,

요르단 사람들은 이 곳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수입이 짭짤할텐데...
 
 적막감이 도는 빈집들 풍경이 을씨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