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아, 빵과 물고기[오병이어,五饼二鱼]의 기적 기념 성당... 2012, 01, 10

2018. 1. 30. 14:12이스라엘


빵과 물고기의 기적이 일어 났던 '타브가'는  

본래 외딴곳이었으나, 동시에 주거지로부터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고 한다.


타브가는
일곱개의 샘이라는 뜻의 희랍어 '헤프다페곤'을 아랍어로 옮긴데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히브리어로는 '엔 세바'라고 하는데 이는 물이많이 나는 곳이라는 뜻이다.
 
 예수가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오병이어.五餠二魚]로
오천명을 배불리 먹고도 남게 한 기적을 행했다는 이곳에 기적 성당이 처음 세워졌던 시기는 350년경이었다.
 

5세기경에 다시 비잔틴 양식의 성당을 지으면서

 예수의 기적과 관련된 바위를 새 제단 아래로 옮기고 제단 주위를 모자이크로 장식하여 성당을 지었는데

614년 페르시아와 637년 이슬람의 침공으로 폐허가 되었다고 한다.

 

그 뒤

1300여 년이 지난 1982년에 독일 베네딕도 수도회에서 역사적 고증을 거쳐 복원했다고 한다.



현재의 기념 성당은

독일 베네딕도회 성모 승천 수도회 수도자들이 위탁 관리하고 있다.

 

450년 경 비잔틴식 성당이 건축될 때

기적이 연관된 바위를 새 제단 아래로 옮겼고, 제단 주위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장식을 하였다.


한 수녀님이 예수 이콘 앞에 촛 불을 밝히고 있다.


성전 중앙 제대

 

제대 주변 바닥에 장식한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 타일

 

예수가 빵과 물고기의 기적을 행했다는 바위 일부와 제대.

 

제대 앞 바닥엔 오병이어가 모자이크 타일로 새겨져 있다.

 

다섯개의 빵과 두마리의 물고기 [사진 빌림]

 

 이 모자이크를 주의 깊게 살펴 보면 면,

'오병이어'의 기적속의 빵이 다섯 개가 아니라 네 개인지에 관하여 의문이 든다.

 

나머지 한 개의 빵은 어디 있을까...

내 자신속에서 찾는 것도 좋은 묵상 거리가 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됐다는 타일로 2000여년정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테리아에 의하면 350년경에

주님이 빵을 얹으신 바위를 제단으로 하여 기념 성전이 건축 되었는데

그 성당 기초의 일부는 현재 제단 우측 유리판 아래와 성당 북쪽 부분에 남아 있다.


각국에서 온 순례객들이 조용 조용 이야기하거나, 또는 묵상하거나...



오병이어 기적 성당과 가까이 있는 박물관




예수가 활동 할 당시, 갈릴레아 호수에서 사용하던 고깃배의 모형.

 
당시 배 제작 방법은
원형 보존을 위해 미이라를 만드는 방법으로 물 속에서 작업을 한 뒤 건져 올렸다고 한다.
 
박물관 내부에는 기념품을 팔기도 한다.


박물과 마당에 '예수의 일생'으로 모자이크 된 그림이 S모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가족이라는 뜻을 담았다는조각...


병솔꽃


지도를 펼쳐놓고 갈 곳을 찾는 젊은 여행객들...


갈릴레아 호수로 가는 길에 본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