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아, 베드로 수위권 성당... 2012, 01, 10

2018. 1. 30. 15:52이스라엘

갈릴레아 호(湖) 타브가(Tabgha)에 위치한 베드로 수위권 성당은
부활한 예수가 사도 베드로에게 나타나 지상 사명을 맡겼다고 전해지는 장소에 세워진 성당이다
 
고고학적 발굴에 따르면
부활한 예수가 제자들에게 세 번째 나타나 빵과 생선으로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는 자리를 기념하여
A.D.4세기에 성당이 세워졌었다고 한다(요한복음 21:1-14).
 
그 후 1263년 이슬람 통치기에 파괴되어 약 700년간 폐허로 방치되었다가
1933년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의해 임시 교회가 세워졌고, 1982년에 증축되었다.

베드로 수위권 기념 성당으로 들어 가는 길...


성당 초입에 역대 교황들의 사진과 로고가 있다.
이는 베드로가 예수께 첫 수위권을 받은 초대 교황으로 지금까지 이어 오는 교황들의 사진을 전시한것이다.
 

현 교황[제265대] 인, 베네딕도 16세의 사진과 로고


예수가 베드로에게 안수하는 장면을 묘사한 조각가 마르띠니의 청동 조각 작품


성당 내부에는 ‘그리스도의 식탁'으로 불리며 예수가 제자들과 식사를 한 바위가 보존되어 있다.
 
1964년 교황 바오로 6세
이 바위 위에 엎드려 "교회의 일치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기도했다고 전해진다.


성당 외부

 

검은 현무암 벽돌로 지어진

현재 성당 건물의 남쪽 아래에는 갈릴리 호수가로 이어지는 돌계단이 있으며,

그 중 하나가 교회 내의 ‘그리스도의 식탁’ 바위와 연결되어 있다.

 

이 돌계단에서 예수가 베드로를 불렀다고 추정한다.

계단 주변에는 초대 교회의 열두 사도를 상징하는 뜻으로
돌기둥 12개가 세워져 있었다고 하며, 그 최초의 기록은 808년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소실되고 흔적만 남아 있다.

 




수위권 성당에서 본 갈릴레아 호수




점심식사


메인 메뉴로 일명 '베드로 고기'라고 하는 생선이 구이가 아닌 기름에 튀겨서 나온다.

 

생선 요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곳이 아니면 볼수 없는 맛 때문에 깨끗이 뜯어 먹었다.

생각보다 담백한 것이 먹을만 했다.


갈릴레아 호수가 보이는 한가로운 오후의 풍경이다.



빛깔 고운 병솔꽃.


떤 행사가 있는지 하늘엔 동그라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