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산의 주의 기도문 성당... 2012, 01, 11

2018. 1. 30. 20:37이스라엘

예수 승천 경당에서 100미터 정도 내려가면
'빠떼르 노스떼르'성전, 즉 주의 기도'성전에 이른다.
예수가 제자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를 가르쳐 주었다고 추측하는 주 기도문 성당이다.
 
원래 소경당은 예수가 가끔 머물며 기도하였고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의 멸망과 최후 심판에 대해 말했던 곳으로 여겨져 왔었다고 한다. 
 

이 성당은 326년에서 333년에 걸쳐 세워졌었으나 614년 페르시아군에 의해 파괴되고,
그 후, 1106년 십자군 시대 때에 소경당이 건립되었다.

소경당 안에는 히브리어, 희랍어, 라틴어로 적힌 예수의 기도문 대리석 판이 장식되어 있었다고 한다.

누구에 의해 파괴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폐허로 잔재되어 있었다고 한다.

1688년'오델리'라는 프랑스 공주가 이 성당터를구입하여,
1874년부터 1875년까지 조그마한 기념성당과 가르멜 수녀원을 지어 봉헌을 했다고 한다.


이곳은 프랑스령으로 프랑스 갈멜 수녀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들어가는 성당 입구에 프랑스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주의 기도문 성당 마당에는

담을 둘러 80여개의 각국어로 된 주 기도문이 걸려 있다.



한국 가톨릭에서 제작해 붙여졌던 한국어 기도문, 본래 있던 자리는 한국 개신교에 뺏기고

가톨릭에서 최근에 다시 만들어 구석진 맨 끝 자리에 전시되어 있다.

 

한국 가톨릭에서 원상복구를 하려 했으나

개신교측에서 타일 하나하나에 엄청난 보험을 들어놔서 그냥 놔두고 있다고 한다.


예수가 직접 가르쳐 주었다는 언어의 주의 기도문


예수가 제자들에게 주의 기도문을 가르쳐 준 장소


제자들이 예수가 죽은 후에도 숨어서 주의 기도를 했던 곳


회랑을 따라 벽면에 각국어 주 기도문이 전시되어 있다.


주의 기도문 성당을 지어 봉헌했다는 프랑스 공주 오델리의 무덤이며 지하에 있다.


주의 기도문 성당의 중앙 성전이며, 무슨 이유인지 아직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다고...


 주의 기도문 성당 뜰에서 찍은 가시나무인데

예수에게 씌운 가시관이 이 나무일것이라 추측한다고 한다.

 

가시나무의 날카로운 가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