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산, 마리아 무덤 성전 ... 2012, 01, 11

2018. 1. 31. 00:39이스라엘


겟세마니 소 동굴 성당에서 나와

근방에 있는 마리아 무덤 성전을 들렀지만 시큰둥하게 순례를 마치게 된다.



마리아 무덤 성전은

겟세마니의 동굴 소성당과 함께 4세기말경까지 예루살렘의 유대 그리스도 공동체에 의해 보존 된 마지막 보루였다.


이 자리에는 422-458년에 마리아의 매장과 승천을 기념한 기념성당이 세워졌다.

6세기에 두번째 성전이 지어졌으나 614년 페르샤 군대에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후 십자군이 들어와 지하성당을 발견하고 1130년경에 분도 수도회에서 성전을 확장하여 다시 지었지만

1187년 살라딘이 마리아의 무덤이 있는 지하 성전만 남기고 모두 파괴하였다.


이슬람 교도들은

마리아를 '예언자[예수]의 지극히 복되신 어머니'로 공경했기 때문에 지하 성당은 파괴하지 않았다고 한다.

1363부터 작은 예수회[프란시스코]에서 관리해 왔는데 1757에 그리스 정교회에 관리권을 갈취당하게 된다.

현재는 그리스 정교회와 아르메니아 정교회가 공동 관리하고 있다.

 

지하 층계를 내려가면

오른쪽에 마리아의 무덤 자리에는 빈 석관과 제단이 자리하고 있으나 역사적 신빙성은 없는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성모 마리아가 죽은 곳은 '예루살렘'과 터키의 '에페소'일것이라고 하는데

그러나 마리아가 예수를 따랐던 제자들과 여생을 함께 보냈는지

아니면 사도 요한이 에페소로 피신 해 갈때 마리아와 함께 떠났는지에 대해 여러 전승이 있지만 확실한 대답은 없다. 


정통 유대교의 미사가 진행중이다.





엄숙한 미사 분위기에 다소곳이 손을 모으고 있는 일행들...

 

얼덜결에 영성체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