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31. 00:50ㆍ이스라엘
올리브 산에서 본 시온산
산 중앙 건물이 마리아가 잠들어 있다는 영면 성당이다.
시온산을 향해 가는 중...
오늘 순례는 주로 많이 걷는 워킹 투어였는데 옷을 얇게 입은 탓에 덜덜 떨고 다녔다.
시온산으로 건너와서 본 올리브산...
시온산 골든 게이트가 열리기를 기다리며 잠들어 있는 영혼들의 무덤, 유대인들의 묘지가 보인다.
마리아 영면 성당 전경
마리아 영면 성당은
성모 마리아가 영원히 잠들어 있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오늘날 현존하고 있는기념 성전은
1906부터 짓기 시작하여 1910에 완성한 것으로 독일 베네딕도 수도회에서 관할하고 있다.
당시 예루살렘을 장악하고 있던 술탄 압둘 하미드가
1898독일 황제 빌헬름 2세의 방문 기념 선물로서 폐허가 된 이 성전 부지를 기증했다고 한다.
가톨릭 성지 개발 독일 재단에서는
기념 성전을 지어 독일 보이른 소속 베네딕도 수도회에 넘겨 주었다.
이곳은 초 세기때부터 성전이 세워 졌었고,
사도들 시대에는 조그만 기념 성전이 있었으며, 383년경에는 비잔틴 양식의 성전이 있었고,
415년경에는 예루살렘 주교 요한 2세가 대성전 '거룩한 시온'을 건립했었다.
614년 페르샤군에 파괴되었으며, 1009년에는 회교도들에 의해 산산 조각이 나버렸다.
그후,
십자군 시대에 들어와 성전을 지어 마리아께 봉헌하였으나 1219년 회교도들에 의헤 다시 파괴된다.
오늘의 대 성전이 자리하기까지 거의 600여년동안 이 곳은 사실상 폐허 상태로 방치되었다.
이 곳
시온산은 초대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발상지라 하여 이 기념 성전을 '모든 교회의 어머니'라고 불렀다.
성전 내부
바닥의 모자이크 타일이 웅장하고 화려하다.
마리아가 잠들어 있는 모습
예수가 죽고 제자들과 함께 시온산에서 여생을 보내던 마리아가 죽자,
흩어져 복음을 전파하던 제자들이 장례를 치르러 모여 들었는데,
예수의 상처를 만져 보고서야 믿었다는 '토마'사도만 참석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중에 도착한 토마가
시신을 확인하려고 제자들을 설득하여 마리아의 무덤을 열었는데
시신은 그 자리에 없었고 수의는 잘 정돈되어 옆에 놓여 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사도들과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은
예수가 모친을 부활시켜 하늘나라로 모셔갔다고 하여 매년 8월 15일을 '성모 승천 대축일'로 기념하고 있다.
성전 뜰에 흰색 제라늄이 햇살을 받으며 곱게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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