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시의 천사들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 .. 2012, 01, 13
2018. 1. 31. 16:11ㆍ이탈리아
일찌기 에트루리아인과 로마인들에 의해 세워진 도시, 아씨시는
3세기경의 주교이며, 순교자 인 성 루치노에 의해 복음이 전파 된곳이다.
그 후
복잡한 역사적 변화속에서 수많은 성당과 유적이 이 도시를 가득 메워 거대한 수도원과 같은 분위기다.
이 모든 역사적, 예술적 종교적, 유적들에 큰 가치를 제공한 것은
부유한 집 아들로 태어나 가난을 순명으로 받아 들인 성 프란시스코의 삶 자체였다.
오늘 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 도시를 성 프란시스코의 도시로 여기고 그 분의 흔적을 찾기위해 아씨시를 방문한다.
아씨시는 이탈리아의 고요하고 아늑한 평화의 도시로
이탈리아 人,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곳이다.
천사들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의 모습
1569년에 짓기 시작한 이 성당은
신 바로크 양식의 정면으로도 유명하지만 성당 내부의 성 프란시스코의 유적들로 더욱 유명하다.
꼭대기에
황금색 성모상과 좌우에 천사상이 세워져 있으며 건물 중앙에 거대한 쿠풀라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이 성당 안에는 작은 성당이 또 하나 있다.
이곳이 '뽀르지웅꿀라'[오두막]라고 불리는 곳으로
성 프란시스코와 형제 수사들이 함께 머물며 사도직을 수행했던곳이며 선종한 곳이기도 하다.
성인이 죽자 많은 종달새들이 몰려와 노래했다고 한다.
'뽀르지웅꿀라'[오두막]
오두막 성당의 옆 모습
'뽀르지웅꿀라' 바로 옆에 지금은 대성당의 내부로 포함시킨 작은 경당이 있으며
작은 제대 뒤에 성 프란시스코 성인상이 있고 양 옆에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그 앞 작은 제대위 유리 관에 성인이 사용했던 허리띠가 보관 전시되어 있다.
성 프란시스코
성당 내부의 피 흘리는 예수 상...
대 성당 날개 부분, 나무문을 통과해 복도로 나가면 성인과 흰 비둘기 한 쌍을 만난다.
이 비둘기는 실제로 살아 있는 암수 한쌍으로 성인과 친구 되어 살고 있다.
목숨이 다해 죽으면 또 다른 암수 한쌍이 찾아와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성인이 모든 벌레, 짐승들과 대화했다는 대목이 생각나게 한다.
윗 사진과 위치가 바뀐 흰 비둘기의 표정
복도를 따라 나가면
가시없는 장미 정원이 보이고 성인이 늑대와 대화하는 동상을 볼 수 있다.
장미 밭은 성인이 밀려드는 강한 유혹을 견디기 위해 가시덤불에 몸을 딩굴었다고 하는데
그 후 가시가 사라졌다고 한다.
놀라운것은 다른곳의 장미를 옮겨 심으면 가시가 사라지고, 이 곳 장미를 다른곳에 심으면 가시가 돋는다고 한다.
장미밭은 보호차원에서 유리로 통제를 하고 있다.
성인의 기도하는 모습
성탄 구유는 성인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점점 더 화려해져가는 구유에 비해 소박한 모습이다.
성인이 예수의 다섯 상처인 '오상'을 받는 모습의 그림
1224년 십자가 현양 축일 인, 9월 14일
'라 베르나' 산에서 성인은 그의 금욕적, 은수자적 삶의 정점인 오상[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다섯 상처]을 받았으며
이 상처는 살아 있을때 '엘리야 수사'와 글라라의 사촌 인 루피노만이 보고 만졌으며 모든이에게는 숨겼다.
오늘의 미사를 봉헌 한 소경당, 성인이 눈물 흘리는 모습이 걸려 있다.
대성당 내부의 황금 빛 성모 마리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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