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설경... 2025. 02. 01

2025. 2. 8. 00:03남한산성의 풍경과 꽃

남한산성은 사적 제 57호로
세계 문화 유적지이다.
 
해발 480미터가 넘는 험준한 자연 지형을 따라
둘레 11킬로미터가 넘는 성벽을 구축하고 있다.
 
남한산성의 본성은 인조 년(1624)에
통일 신라시대 주장성의 성돌을 기초로 쌓기 시작하였으며 
둘레 6.297보. 여장 1897개. 옹성5개. 문 4개. 암문 16개. 우물 80개. 샘 45개가 있었다.
 
남한산성(南漢山城)은 
병자호란 때, 조선의 왕 인조가 청나라에 대항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인조는 이곳에서 47일간 항전하다가 결국 성문을 열고 나가 항복한 것으로 유명하다.
 
1950년대에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공원화 된 후,
현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남문(지화문 至和門)
 
정조 3년 성곽을 개보수할때 지화문이라 칭하였고
4대문 중, 가장 크고 웅장한 중심문이며 유일하게 현판이 남아있다. 
 

눈이 녹지않은 산길
 

성곽을 따라 오르다 숨을 고르며 영춘정 쪽을 보고...
 

수어장대 방향...
 

작년 11월말에 내린 폭설로
수도권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곳이 남한산성이라고 한다. 
 
곳곳에 소나무가 많이 부러져 있다.
 

제 6암문. 16개의 암문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작년에 내린 폭설로 수어장대 부근의 소나무가 전멸했다. 
나무에 가려져 수어장대가 보이지 않던 곳인데...
 

수어장대의 옆 모습
 

협문과 향나무(추정 360년)
 

수어장대
 
남한산성의 4개의 장대중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
 

수어장대와
우측에 작은 전각이 무망루(無忘樓. 병자호란과 같은 치욕을 잊지말자는 뜻)이며
주목나무는 이승만 대통령 행차 (1950년)기념 식수이다. 
 

연무도 뿌옇고
서문 전망대에 오르기 어려울것 같아
수어장대 부근에서 롯데타워를 미리 조망하고...
 

서문쪽으로 가는 길
 

 
 

 
 

서문 안쪽.
 
4대문 중, 크기가 가장 작으며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항복하기 위해 인조께서 나갔던 문이다.
 

북문으로 가는 길
 

 
 

이 날,
성곽위에 산객들이 만든 눈사람을 많이 만났는데
그중에 인물이 나은 몇 장을 골라 보았다.
 

눈사람 대열
 

북문 (전승문.全勝門)
 
병자호란 때,
당시 영의정 김류의 주장에 따라
이 문을 열고 나가 기습을 강행했으나 청군의 계략에 300여명이 전멸했다.
 
이를 '법화골 전투'라고 하며 전승문(정조3년)이라고 한것은
싸움에 패하지 않고 모두 이기자는 뜻으로 이름을 붙인것이라고 한다.
 

종각
 
조선시대
4대 명종으로 손꼽히는 국보로
천안  성거산 천흥사 동종 (銅鐘)이 있었으나
일제 감정기 때 창경궁으로 옮겨진 후,
현재는 국립 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 전시한 종은
주철장 원광식씨가 복원한 것이다. 
 

인화관(人和館)
 
중앙에서 내려온 관리나 외국 사신이 머물던 객사
 

행궁의 행각
 

행궁 뒤에서 본 설경
 

좌전 뒤에서 본 풍경
 
많은 소나무가 부러져 떨어져 있다. 
좌전은 유사시 역대 왕들의 신주를 모시는 곳이다.
 

노거수.
 
수령 360년 느티나무

행궁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