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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남한산성의 설경(2)... 2023. 12. 25
성당과 행궁만 돌아 보고 내려 오기는 아쉬움이 많아 남한산성의 설경을 더 보려고 이곳 저곳을 많이 걸었는데 정작 가보고 싶은 수어장대는 들르지 못했다. 평소엔 잘 싸가지고 다니던 간식 꺼리가 사탕 한개도 없어 허기가 얼마나 지던지... 행궁에서 영월정을 지나 침괘정으로 가는 길 침괘정 지어진 시기나 용도를 정확히 알수가 없고 기록에 따르면 백제 온조왕이 사용하던 공간이라고도 하고 화약을 찧었던 돌절구가 발견된것으로 보아 무기와 관련된 사무를 관장했던 곳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아궁이와 굴뚝이 있는것으로 온돌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함 북문 북문을 '전승문(全勝門)' 다시는 전쟁에서 패하지 말자는 뜻이 담겨져 있다. 북문 밖에서 본 풍경. 연주봉 옹성으로 오르는 성곽길 연무관(演武館) 군사 훈련을 하던..
2023.12.29 -
성탄절, 남한산성의 설경(1)... 2023. 12. 25
성탄절 아침에 창 밖을 내다보니 눈이 내렸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섰다. 성지 성당에서 성탄절 미사 참례를 하고 남한산성의 멋진 설경을 보며 즐거운 산행을 했다. 올들어 남한산성엔 이번까지 25회째 올랐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더 오를수 있을지 모르겠다. (폰사진) 집 나서기 전에 본 창밖 풍경 다행히 버스도 금방 탔고 차도 밀리지 않았다. 행궁 앞, 선물 코너. 인화관(人和館) 인화관은 조정에서 내려온 관리나 외국 사신들이 머물던 객사이다. 항상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열려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인화관 옆길에서... 행궁 좌측(밖에서 볼땐). 느티나무는 경기광주 8호이며, 지정일자(1983.03.10) 기준, 수령 410년이 되었다. 행궁 매표소와 행궁의 정문 인, 한남루(漢南樓) 행궁..
2023.12.28 -
성남 중앙공원의 눈 온날... 2023. 12. 24
성남 중앙공원은 1989년도 분당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한산 이씨 묘역(경기도 기념물 제116호) 전체가 수용 당하기 직전에 문화재 보존지구로 지정되었다. 성남중앙공원은 역사적 전통 문화의 보존과 신도시와의 조화된 휴식공간 및 시민공원으로 쓰이고 있다. 눈이 내린 성탄절 전날에 중앙공원을 다녀왔다. 분당호와 돌마각 분당호는 경주 안압지를 돌마각은 경복궁 경회루를 본따 만들었다고 한다. 분당호를 따라 한바퀴 돌아 보았다. 석조 교량에서 본 돌마각 돌마각에 올라가서 본 내부 돌마각에서 내려다 본 풍경 한산 이씨 수내동 가옥(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78호 ) 수내동 가옥 앞에 참새들이 먹이를 찾아 먹고 있다. 수내동 가옥 뒤에서 본 풍경 산책길 백당나무 열매 중국식 정원. 심양정원 중국식 정원 중앙공원 내천 고..
2023.12.27 -
복정동 어울림 빛축제... 2023. 12. 23
분당선 복정역 부근에 빛축제를 개최했다길래 다녀왔다. 4년만에 열리는 축제여서 올해는 좀더 화려하게 준비를 했다고 한다. 기간 2023,12,03~ 2024,01,15까지... 빛축제장 끝에 재현해 놓은 우물 이 우물은 17세기 초, 마을 사람들이 정착해 살기 시작하면서 1985년도에 상수도가 보급될때까지 유일한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하였다. 긴 가뭄에도 절대 마르는 일이 없어 제2의 복우물 또는 복샘이라고 하였다. 2003년 12월에 토지구획정리 사업을 하면서 도시화가 되어 사라진 옛모습을 복원하여 재현했다. 복정동의 지명유래가 복우물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2023.12.26 -
오랫만에 재래시장에 가면서... 2023. 12. 22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 집 근처여도 평소엔 자주 가지 않는, 재래 시장에 갔다. 집에서 내려다만 보던, 재개발 주택단지를 지나서 재래시장에 들렀다가 큰 길 건너에 아파트형 사무실 빌딩 최상층에도 올라가 보았다. 집에서 본 풍경 우리집 보일러 연통에 달린 고드름 곧 철거 될 주택 골목길을 지나... 부분적으로 통제 중... 아직 이주하지 못한 세대가 있다. 추위에도 반짝이는 배풍등 열매 재래시장 어느 대선 후보가 유세하러 와서 눈물 쏟던 곳. 큰길 건너 빌딩에서 본 풍경 산불 감시탑이 보이는데 12월 15일 자로 전망대는 패쇄되었다. 멀리 청계산 남한산성 ㅡ 성남검단산 ㅡ 망덕산 밤에 보는 풍경은 어떨지 열리지않는 통유리창으로 보는 낮풍경이다. 단지 화단의 곤줄박이 1층 현관 앞에 웃고 있는 눈하..
2023.12.25 -
눈온 날, 여기저기 걸어보기... 2023. 12. 20
탄천에서 돌아 오는 길에 성남 시청 맞은편 메타 길을 걸었다. 눈이 내리면 가보고 싶었던 길이어서... 날씨가 추워서인지 걷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메타길을 걷고 돌아와 집에 잠시 들렀다가 단지 內 공원도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하교하는 손주들을 만나 가지고 나갔던 오리틀로 눈오리도 만들어 보았다. (폰사진) 시청 건너편 메타나무길... 우측에 성남시청 보임. 집에서 본 설경. 강추위라 낮시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 단지 내 공원 조릿대 설중 감국 눈오리 만드는 손주들... 눈이 건조해져서 뭉쳐지지가 않음. 나름 애써 만든 눈오리들입니다. ^^
2023.12.22 -
눈오는 날, 탄천에서... 2023. 12. 20
밤부터 눈이 내리고 있었다. 아침에 남한산성 올라가는 버스가 검색이 안된다. 아마 통제를 하는 모양이다. 걸어서 올라갈수도 있지만 돌아 올 시간이 문제여서 포기... 60살 차이, 띠동갑 손녀가 탄천에 얼음이 얼었나 가보라고 한 생각이 났다. (갑의 명령은 무서워...) 눈발이 날리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잠시 걸어본 탄천은 참 괜찮았다. (폰사진) 둑방에서 내려다 본 탄천. 작년 겨울, 손주들이 놀던 돌다리는 없어지고 보도교가 생겼다. 내천이라 공간은 작지만 물이 얕아 빠질 위험은 없는 곳이다. 얼음이 얼었다. 탄천이 버들치가 사는 1급수라고...? 자전거 광장과 수진 습지원으로 가는 길 다시 날리기 시작하는 눈발 백로가 한 100마리는 왔다고 하는데 이 날은 청둥오리와 가마우지만 보인다. 청둥오리 한..
2023.12.21 -
성남시청의 연말 불빛정원... 2023. 12. 17
종일 집에 있자니 갑갑해서 이른 저녁을 먹고 성남시청으로 갔다. 올해도 어김없이 불빛 정원을 볼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갑자기 추워진 날, 칼바람이 부는 밤에... ㅎ (폰사진) 공휴일에도 불이 켜져 있는걸 보니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많이 있나 봄... 불빛 따라 한바퀴~ 불빛과 작은 초승달 청사 앞 육교 육교에서 본 풍경 이 날, 낮풍경 한낮에도 산에는 눈이 녹지 않고 있다.
2023.12.19 -
눈 오는 날, 동네풍경... 2023. 12. 16
친정 형제 자매들 단체 톡방에 눈 오니까 남한산성 행궁에 가자고 문자를 날렸더니 오빠는 여행중, 둘째는 감기, 세째는 무응답, 네째는 정년퇴직 후 재취업을 했는데 출근날이라... 끝으로 막내동생은 "나, 동창 모임에 감. '고터'에서 만나 점심 먹고 '얼죽아' 마시기로 했다"고 답이 떴다. 고터ㅡ고속 터미널 얼죽아ㅡ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혼자 남한산성에 갈까? 올림픽공원에 설화홍을 보러 갈까? 분당 중앙공원엘 갈까... 생각만 많다가 폰 들고 큰 길 건너 근린공원에 갔다. 둔촌선생 사당 한바퀴도 돌지 않았는데 폰 배터리가 방전되서 집으로 돌아왔다. (폰사진) 아침에 본, 눈 오는 풍경 베란다 난간에 쌓인 눈 접사 후문으로 나가는 담장에 장미 설중화와 눈맞춤 하고... 공원길 딱따구리 소리 들리는 ..
2023.12.17 -
비오는 날 동네에서... 2023. 12. 14
연 3일을 비가 내렸다. 한겨울에 눈이 되어 내렸으면 교통 대란이 일어날 만큼 많은 비가 내린것이다. 점심 후, 창밖을 내다 보다가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동네 잠깐 돌아보고 손녀 픽업... (폰사진) 비가 오락가락... 산 쪽엔 구름이 노닐고 있다. 성남 검단산 앞 베란다도 한번 내다보고... 꽃 집을 지나면서 ... 홍자단이 빨간 잎과 열매를 달고 있다. 국화 공원의 감국은 끝물... 감국 저녁에 돌아 오다가 큰길 교회를 지나면서 담은 트리 풍경
202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