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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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마지막 눈이 될것 같아서... 2025. 02. 12
이 날, 이른 아침부터 오후 3시경까지 눈이 올것이란 예보에서둘러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섰다. 성남시청 부근, 눈이 오는 메타쉐콰이어길을 걸어 보려고... 눈은 내리고 있었지만 눈발이 가늘어서 오는건지 안 오는건지 그랬다. 집에서 내려와 놀이터를 지나며... 성남시청 시청앞 육교 육교에서 본 모란역 쪽... 메타길 시작 산불 감시초소 영산홍 맥문동 성당 앞 안나의집(노숙자 무료급식소) 이 길로 내쳐 아들네로 걸어갈 생각이었는데 배고프다는 막내 손녀의 전화를 받고 버스 타고 달려감. 손주들 학원 챙겨 보내고 단지에 딸린 공원 잠시 걸어봄 어느해인가는 5월초에도 눈이 내린적도 있지만 어쩜 이번 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 걸어 본 날...
2025.02.16 -
동네에서 새들과 놀기... 205. 02. 10
눈이 시리게 맑은 날... 날씨는 추웠지만 동네 공원과 단지에서 새들과 놀았습니다. 푸르른 겨울날에 보는 나목. 청설모 한마리가너는 찍어라. 나는 먹는다.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영산홍 가지속에 붉은머리오목눈이가 약 200마리는 들어 있는데 좀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공원에서 내려와 단지 쉼터에서 작은 새들과 놀기. 쇠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등나무 가지 사이에 땅콩을 심어놓고 유인하는데... 너무 쎄게 심었나. 빼먹으려고 애를 쓴다. 카메라 셔터소리는 신경쓰이지요. 바닥에 뿌려주니 편히 줏어 먹는다. 땅콩은 곤줄박이에게 다 뺏기고 시무룩한 직박구리
2025.02.15 -
성남시청 정월 대보름 행사에 갔다가... 2025. 02. 08
매년 정월 대보름 행사로 오전에 판교에서 예정이던쌍용거(巨) 줄다리기 재연회가 한파로 취소되었고 오후에는 성남시청에서 대보름 민속놀이를 개최를 한다길래 다녀왔다. 역시 한파로 외부보다는 청사 안에서 주로 치뤄지고 있어 들어가 보진 않고 한가족이 연날리는 모습을 보고 시청 한바퀴를 돌고 나왔다. 성남시청 청사 대보름 행사 외부상황 연 바람은 많이 부는데 연은 예쁘게 날아주지 않는다. 자전거 묘기를 즐기는 사람 홍매화가 궁금해서 찾아보고... 풍년화도 실눈을 뜨기 시작했다. 돌아오는 길, 시청 앞 육교에서 본 정월 열하룻날(음1월11일)에 뜬 달 육교 정월 열나흗날(양2월11일) 대보름날은 종일 눈이 오고 흐림 예보여서 전날(어제) 창밖으로 미리 본 보름달이다. 오늘 대보름날(양2월12일) 달을..
2025.02.12 -
봄눈(춘설) 내린날... 2025. 02. 07
전날은 눈이 펑펑 내리더니 이날 아침은 10시까지 내린다는 예보와 달리 눈이 그쳤다. 앞 베란다에서 본 풍경 뒷 베란다에서 본 풍경 윗 사진과 비교. 이 사진은 1년전에 찍은 풍경인데 앞에 보이는 아파트 한동이 근래 일주일 사이에 철거되었다. 카메라와 스틱을 챙겨 들고 나와 후문으로 가는 중에 본 설중 명자꽃 설중 장미 큰길 건너 둔촌 이집선생 사당으로 오르는길 사철나무 주목나무 둔촌 이집선생 사당 이집선생은 고려말 문신이다. 사당 뒤로 더 올라가 보려다 길은 미끄럽고 바람이 매서워서 그냥 내려옴 다시 큰길을 건너와 아이들 집으로 가는 중에 들여다 본 학교. 방학중이라 아무도 없는 운동장엔 하얀 눈이 덮여있다.
2025.02.11 -
올림픽공원 풍년화 外... 2025. 02. 02
이 날, 낮기온이 따뜻해 오후에 올림픽공원에 다녀왔다. 초봄을 알리는 꽃. 풍년화를 만나러 갔는데 작년에 1월 7일날 제법 피었던 기준으로 올해는 1월 20일날 갔을때도 필동말동 하더니 열흘이 지나서 갔는데도 활짝 피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 후, 입춘 추위에 다시 오무라들었다는 소식이... 풍년화 날씨가 따뜻해지면 많이 필것 같다. 이 날 역시 곤줄박이가 가까이 와서 갸웃거리길래 준비해간 땅콩을 주었다. 마침, 자연학습 나온 아이들에게 땅콩을 줘보라고 했더니 아주 재미있어 한다. 곤줄박이들과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나오는 길에 참빗살나무를 올려다 보고 있는데 또 곤줄박이가 다가와 갸웃거린다. 올림픽공원에는 각종 새들이 많은데 조류작가들이 땅콩으로 유인해 사진을 찍다보니 카메라를..
2025.02.09 -
남한산성의 설경... 2025. 02. 01
남한산성은 사적 제 57호로 세계 문화 유적지이다. 해발 480미터가 넘는 험준한 자연 지형을 따라 둘레 11킬로미터가 넘는 성벽을 구축하고 있다. 남한산성의 본성은 인조 년(1624)에통일 신라시대 주장성의 성돌을 기초로 쌓기 시작하였으며 둘레 6.297보. 여장 1897개. 옹성5개. 문 4개. 암문 16개. 우물 80개. 샘 45개가 있었다. 남한산성(南漢山城)은 병자호란 때, 조선의 왕 인조가 청나라에 대항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인조는 이곳에서 47일간 항전하다가 결국 성문을 열고 나가 항복한 것으로 유명하다. 1950년대에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공원화 된 후, 현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남문(지화문 至和門) 정조 3년 성곽을 개보수할때 지화문이라 ..
2025.02.08 -
눈 오는 날, 단지 공원 풍경... 2025. 01. 31
설연휴가 끝나고 1월도 마지막 날...눈예보가 없더니 오후들어 눈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손주녀석들 학원에 챙겨 보내고 단지 공원 한바퀴 돌아 보았다. 공원 관리소 단풍나무 조릿대 작은 공원이지만 동박새. 밀화부리. 상모솔새. 등이 간혹 보였는데 이번 겨울엔 새들이 안보인다 했더니 되새가 무리로 내려와 먹이를 찾고 있다. 되돌아 나오면서 공원관리소 한번 더 담아보고... 시든 장미에도 눈이 살짝 내렸다.
2025.02.05 -
설연휴 끝날, 탄천에서 만난 새들과 풍경... 2025. 01. 30
연휴 마지막 날, 나가본 탄천... 탄천에선 처음 보는 노랑턱메새와 힝둥새를 만났다. 거기에 설경까지 더해 얼마를 걸었는지... 모란역에서 탄천으로 나와 둑방에서 본 풍경 탄천을 따라 내려가면서 원앙새를 찾을 생각이었는데 이날도 원앙새는 볼수 없었다. 어느새 물이 오른 버들강아지 왜가리 흰목물떼새 두마리 이날 흰목물떼새를 4마리나 보았다. 백할미새 흰뺨검둥오리 딱새 청둥오리 수진습지원 우리 손주들이 꽁꽁 얼기를 기다리는 연못에 불청객. 백할미새 수진습지원 연못 다시 탄천을 따라... 재갈매기 먹을것이 없는지 날아서 자갈밭에 안착. 가마우지 백로 논병아리 보리밭 힝둥새 노랑턱멧새 창질경이와 큰물칭개나물 근생엽 비둘기 비둘기 되돌아 오는 길에 둑방에서 본...
2025.02.03 -
집에서 본 설경... 2025. 01. 28
설 전날과 설날에 집에서 본 풍경입니다. 설 음식을 준비하면서 간간히 내다보며 담은 바깥 풍경입니다. 11층에서 위험한 도전. 수직으로 내려다 본 풍경 설쇠러 온 사람이 아이인지 할머니인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모습 ************** 설 전날에 아이들과 모여 미리 설쇠고 세배받고 설 당일은 느즈막히 일어나 떡국 먹고 모처럼 한가로운 아침이다.설날 날씨 참 좋다. 집에서 본 전체샷. 당겨서 본 남한산성 성남 검단산 망덕산 베란다 난간에 쌓인 눈 할머니와 손주 설날 오후에는단지에서 각별히 지내는 분의 부탁으로 사진 재능기부를 했다. 2년전에도 사진 봉사를 해드렸는데 거실에 걸어 놓은 사진을 볼때마다 너무 흐믓해 웃음이 절로 난다고 하신다. 이번 사진은 더 잘 찍었으니 (내..
2025.02.01 -
변덕스러운 날씨에 동네 한바퀴... 025. 01. 26
설연휴 2일째...눈예보가 있어 기대는 되지만 장도 봐야하고 마음만 바쁜날... 서울 고궁은 아니어도 가까운 중앙공원이나 나가보자고 집을 나섰다. 내려 가기전 집에서 본 풍경 뒤베란다에서 본 풍경. 요즘 철거중이라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집에서 내려오니 아이가 눈놀이를 하다가 나를 보고 귀여운 포즈를... 버스를 환승하려고 성남시청에서 내렸는데 눈이 그침. 큰길을 건너서 모란(역)까지 되돌아 걷기로 함. 메타길 붉나무열매 화살나무 시청과 모란 중간쯤에 오니 갑자기 내리는 눈바람까지 강해 눈을 뜰수가 없을 정도다. 금방 눈이 차분히 내려주니 다시 중앙공원으로 갈까... 1분도 안돼 눈이 다시 그치고... 인공폭포엔 언제 눈이 날렸냐구 모르쇠... 모란장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
202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