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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다더니... 2023. 11. 17
눈예보가 있어서 자꾸 밖을 내다보았다. 낮 12시쯤 남한산성 쪽에 소나기처럼 퍼붓는것이 눈이 내리는 모양이다. 그러다 금방 그쳤다. 나중에 알고보니 싸락눈이 흠씬 쏟아졌다고 한다. 점심을 서둘러 챙겨 먹고 집을 나섰다. 끝내 눈은 오지 않았지만 동네 한바퀴 걷는 동안 잠깐의 설레임은 너무 좋았다... 베란다 밖의 눈 내리는 풍경. 남한산성 ㅡ 성남 검단산 ㅡ 망덕산 단지의 단풍 단지와 주택 사이 철재담장의 계요등. 큰길 건너 둔촌 이집선생 사당. 이 날, 둔촌제가 열리고 있었다. 떴다. 황조롱이 노랑턱멧새 벌집 기계로 찍어내도 이처럼 정교할수 있을까. 마지막 큰광대노린재. 공원 단풍 메타길 개 두마리가 초면에도 불구하고 반가워서 어쩔줄 모르는 모습 감국 예초기의 화를 면한 노박덩굴 노박덩굴 광대나물
2023.11.23 -
비오는 날, 물빛공원 걷기... 2023. 11. 16
비가 오는 수능 날... 막내동생네 들렀다가 주변에 예쁜 배풍등 열매와 댕댕이열매가 생각나서 근처 물빛공원에 갔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돌려댄 예초기에 흔했던 씀바귀조차도 볼수 없다. 원앙새도 아직인듯 보이지 않았다. ㅡ 경기도 광주 물빛공원은 중대동에 있는 수변공원으로 2012년 8월 17일 개장하였다. 1957년 농업용수였던 홍중 저수지가 그 기능을 잃으면서 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였다. ㅡ 중대물빛공원 수변공원이 생기면서 늘어난것이 카페와 음식점이다. 주산지 분위기 쇠오리 쇠오리가족 농작물을 키우는 비닐하우스 장미터널 꿈꾸는 고래 데크로드 낙상홍열매 댕댕이열매
2023.11.22 -
남한산성 종각 주변 한바퀴 돌기... 2023. 11. 15
단골 종합병원에서 추적 검사중 인, 초음파 진료를 마치고 나오니 담당 쌤이 응급 환자의 수술로 결과는 전화로 설명해 주시겠다길래 근처 정류장에서 남한산성에 가는 버스를 탔다. 단풍이나 야생화 기대는 없이 행궁과 로터리 주변 유적지들을 돌아보았다. 행궁 들어가는 길에 종각 동종(銅鐘) 조선시대 4대 명종으로 손꼽히는 국보로 천안 성거산 천흥사 동종이었으나 일제 감정기 때 창경궁으로 옮겨진 후, 현재는 국립 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곳의 종은 주철장 원광식씨가 복원한 것이다. 人和館 뒤편. 인화관은 조정에서 내려온 관리나 외국 사신들이 머물던 객사이다. 행궁의 정문 인, 한남문 행궁은 유사시, 왕이 궁궐을 나와 임시로 머물던 곳이다.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는 이곳으로 피난 나..
2023.11.21 -
성남시청과 메타쉐콰이어길... 2023. 11. 14
성남시청 맞은편에 맥문동이 심어져 있는 메타길에 단풍이 들었을까 ? 마침 모란장날이라 추어탕 끓일 미꾸라지도 사올겸 나가 보았다. 성남시청의 꽃들은 거의 지는 중이고 메타길의 단풍은 이제 들기 시작한다. 성남 시청사 산책길의 단풍은 이미 다 떨어지고 나목이 되었다. 아직 꽃을 피운 구절초 벌써 성탄절 분위기에, 용담은 한송이가 남았다. 청사 뒤편 억새 아로니아가 풍년 햇살을 담은 나무. 원인종 작 청사에서 건너가는 다리 다리에서 본 모란쪽 풍경 산수유 이 부분만 노랗게 물든 메타나무 단풍이 더 들면 한번 더 오던지, 눈이 오면 오던지...
2023.11.19 -
원앙새가 왔을까 탄천에 갔던 날... 2023. 11. 12
서울 공릉천과 중랑천에 원앙새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탄천에 나가 보았다. 탄천에 원앙새는 아직 오지않은것 같고 가지고 나간 300밀리 렌즈가 몇 컷 찍고는 바로 먹통이 된다. 수리비를 알아보니 조금 더 보태면 새것으로 구입할수 있... 폰으로 몇컷 찍는데 또 배터리가 나가 버렸다. 황새울교 황새울교에서 본 한국 잡월드 황새울교에서 본 탄천. 좌측에 성남검단산이 보인다. 성남검단산 원앙새는 없고 흰뺨검둥오리 여기서 부터는 폰사진 수내교밑에서 본 전에 없던 인도교 맴돌공원 개 훈련중... 중앙공원 내천 중앙공원 꽃무릇밭 꽃무릇 길
2023.11.17 -
양재천에 피는 늦가을꽃... 2023. 11. 11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무렵에 피는 꽃이 있어 양재천을 찾았다. 년중 가장 늦게 피는 꽃일텐데 언제부터 이곳에 자리를 잡았는지 몰라도 다른곳에선 절대 자라지 않는다고 하여 이름도 양재금방망이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개체수가 늘어나서 비교적 풍성하게 피어난 양재금방망이를 만났다. 그 외 양재천의 작은 꽃들과 물새들, 풍경을 담아 보았다. 양재금방망이 새박 개별꽃 털별꽃아재비 긴병꽃풀 군락 큰개사탕수수 전국에 두세곳에서 자라는것으로 알고 있다. 중대백로 청둥오리 암.수 양재천 풍경
2023.11.16 -
동네에서 산책길에... 2023. 11. 10
늦가을 오후에 동네에서 잠깐 걸으며 본 새와 꽃들입니다. 집에서 내려다 본 풍경 계요등 씨앗 큰길 건너 이집선생 사당 철모르고 핀 철쭉 곤줄박이 두 발로 먹이를 잡고 부리로 쪼아 먹는다. 청미래덩굴 열매 겨울에도 푸른잎. 노루발풀 아직도 피는 노인장대(꽃여뀌) 겨울이 다가오는데 아직도 매달려 있다. 큰광대노린재 아이들 학교에서... 노박덩굴 열매 철모르고 꽃이 핀 광대나물
2023.11.15 -
늦가을 서울숲에서... 2023. 11. 09
서울숲 근처에서 부부동반 점심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서울숲의 가을이 궁금해 한바퀴 돌아 보았다. 서울숲의 단풍은 이제 시작인듯 하다. 군마상 거울연못 은행나무길 칠엽수 당아정원 꽃사과 & 산사나무 하늘바라기 국화 황금자주닭의장풀 & 빈카 용담 & 투구꽃 개미취 홍자단열매 청화쑥부쟁이 구절초
2023.11.14 -
감 먹는 새들... 2023. 11. 10
성남 시립식물원(은행식물원) 감나무에 동박새가 날아 왔다는 소식을 듣고 갔더니... 가끔 뵙는 연세 지긋하신 작가님께서 대포를 장착하고 혼자 앉아 계신다. "동박새가 세번 왔었어. 다시 올테니 기다려봐요." 하시길래 이 얘기 저얘기 나누며 기다리니 지루하진 않은데 동박새는 영 아니 보이고 시간은 째깍째깍 잘도 간다. 직박구리가 가장 많이 온다. 직박구리 직박구리 직박구리 청딱따구리도 두번 왔었다. 청딱따구리 까치 물까치 물까치 감나무 살구나무 도라지모시대가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다. 갯국 성남 검단산 중턱
2023.11.13 -
탄천의 가을 끝자락... 2023. 11. 07
지난번 '서울 아덱스 2023' 행사 때, 꽃봉오리가 올라오던 황하코스모스가 꽃이 피었을까 탄천에 나가 보았다. 90%의 개화율이지만 거의 끝물이 되기 전에 만난것이 되었다. 황하코스모스 큰주홍부전나비 한쌍(암&수) 억새 탄천 자전거길 잠자리 코스모스는 거의 끝물 습지생태원의 청둥오리 탄천의 왜가리와 가마우지
202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