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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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발선인장의 쌍두화
내가 사는 아파트는 11층이긴 한데 서향이라 그런지 화초가 잘 되지않아 많이도 죽였다. 10개 안밖 남은 녀석들이 그냥저냥 베란다를 메워주고는 있지만 언제 또 어느 녀석이 죽어 나갈지... 그래도 함께 입주하여 지금까지 사철 푸른 잎으로 즐거움을 주는 두 녀석은 해마다 꽃도 피워준..
2014.05.05 -
갈퀴덩굴
눈길도 가지않는 흔한 이 녀석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꽃이 피었다. 아주 작은 꽃이라 내 카메라로 찍어 내긴 한계가 있지만 얼마나 신기한지... 이 녀석에 몰두하느라 남편 혼자 고구마 파종을 모두 끝내는것도 몰랐다는... 고구마 심던날... 2014, 5, 4
2014.05.05 -
꽃동산에서...
비가 오려는지 무척 덥다. 난, 김밥 한줄에 핫바 두개, 커피를 준비했고 동생은 직접 채취한 오가피잎과 두릅을 데쳐 막걸리와 가져왔다. 오늘은 산성까지가 아니고 오르는 중간에 자리를 잡았다. 최성수의 동행 들으면서... 은방울꽃 연못 속, 올챙이들... 산사나무꽃 해당화 둥글레 노랑..
2014.05.02 -
강화 고려산의 야생화
큰구슬붕이 붓꽃 족도리풀 각시붓꽃 산복사나무꽃 각시붓꽃 조개나물 제비꽃 양지꽃 둥글레 줄딸기 야생화들이 흙먼지 속에서도 곱게 피어 있었다. 담아온 녀석들을 훌훌 털어 씻겨서 올려야 하는데 마음 뿐...
2014.04.24 -
강화 고려산 산행 [2014, 4, 23]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온 나라가 침울한 분위기에 꽃놀이 간다는게 내키는 기분은 아니었지만, 예약이 되어 있던터라 코스- 미꾸지고개-낙조봉-고인돌 군락지-고려산 정상- 고비고개로 하산 [7.5킬로] 강화도 고려산의 옛 명칭은 오련산이었는데 몽고의 침입으로 고려가 강화도로 천도한 ..
2014.04.24 -
다육식물들...
가벼운 워킹을 할겸 집에서 20분 거리의 동생네 가게에 갔다. 큰 길, 상가건물에 사는 동생은 취미로 다육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판매하는거냐고 묻곤해서 아예 다육식물 장사를 시작했다. 3층 건물에, 옥상. 계단. 난간. 창틀. 하물며 빨래건조대까지 다육식물이 ..
2014.04.22 -
부활 대축일 미사에...
-아주 영면 하신줄로 사도 실망 하더니 오늘 다시 부활하사ㅡ 오늘 미사, 입당 성가의 한 소절이다ㅡ 많은 신자들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기 보다 대신해줄수 없는 세월호의 아픔에 그저 한마음으로 기도 했을뿐ㅡ
2014.04.21 -
앵초 外...
앵초 겹황매 왕보리수꽃 애기똥풀 벌깨덩굴 동의나물 2014, 4, 17 / 남한산성에서...
2014.04.18 -
애기괭이밥과의 해후
북문[전승문] 남한산성의 북문을 '전승문(全勝門)'이라고 부른 이유는, 다시는 전쟁에서 패하지 말자는 뜻이 담겨져 있다. 병자호란 당시 적과 대치를 하고 있던 성 내의 300명 군사들은, '영의정 김류'의 주장에 따라 북문을 나서 적에게 기습공격을 감행한다. 하지만 적의 계략에 전투 한..
2014.04.18 -
올해 첫수확
이른감이 있지만 돌미나리가 자랐을까하여 밭에 나가 보았다ㅡ 새끼 손가락만큼 올라와 있어서 아직 채취는 안되고 야생으로 자라있는 머위잎과 두릅을 따다가 조리해 저녁상에 올렸다ㅡ 입맛 돋우는 그 맛... 며느리도 몰라... ㅎ
201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