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은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로 가면서 스러지는 경우가 많아 점심 후 바로 근처 공원을 들렀다. 날씨가 흐린 덕에 오후로 가는 시간에도 피어나는 아이들이 있었다. 버섯은 꽃보다 이름 알기가 어려워 오동정일수도 있습니다. ^^ 애기낙엽버섯 앵두낙엽버섯 족제비눈물버섯(추정) 밤색고리무늬젖버섯 애기밀버섯 애기밀버섯 꾀꼬리버섯 ? 노란각시갓버섯 오늘 아침. 베란다 화분에 꽃무릇 한송이가 피었다.

아들네서 집에 오니 베란다 밖 풍경이 눈에 들어 온다. 석양은 서쪽으로 지고 있지만, 보이는 곳은 동동북(북동동이 맞나?)쪽이다. 신축아파트 건물 유리창에 비춘 햇빛. 불이 난것 같다. 빵냄새 풍기는 저녁... 얼마전 근로자 사고가 난 샤니케익 쪽... 슈퍼 블루문보다 약간 기운 상태지만 그래도 거의 보름달... (20시 17분) 하루사이에 달이 기운건지 전날엔 안 보이던 달이 창밖으로 보인다. 장난기 발동... 다중촬영 설정을 했는데 이렇게 제멋대로 찍혔다. 그래도 세상에 단 한장이니... ㅎ 달사냥... 5개 7개 진짜 블루문들...ㅎ 9개. 다중촬영은 9개 까지만 지원된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신구대 식물원에서 만나본 꽃들입니다. 중앙정원 메리골드와 주홍부전나비 부산꼬리풀 영글어가는 며느리배꼽 참골무꽃 나도승마 나도승마 꽃봉오리 맺은 백부자. 지금쯤 꽃이 피었을것 같기도 하다. 제주상사화는 거의 끝물이다. 한송이 꽃 피운 누린내풀 곰취 활나물은 꽃이 지고 씨앗을 맺었다. 독미나리 대청부채. 꽃피울 시간은 아직 멀어서... 층층잔대 부추꽃 뻐꾹나리 은방울꽃 열매 덩굴별꽃 꽃대 올리는 양하 다람쥐 소녀상 옥상에서 본 중앙정원

비를 맞고 있는 수련이 예뻐서, 그리고 처음 보는 버섯들이 신기해서 담아 보았습니다. 신구대 식물원에서... 각시수련(멸종위기종) 각시수련 연꽃 사진 찍는 여인들... 큰갓버섯 큰갓버섯 무당버섯류 꾀꼬리버섯 꾀꼬리버섯

여우주머니꽃을 접사로 담아 보려고 매크로렌즈를 가지고 둔촌선생 사당으로 건너가 보았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탓인지 자동(AF)으로 촛점이 맞지가 않는다. 비가 와서 한손엔 우산을 들고 한손으로 MF로 맞춰가며 담으려니 참 난감하다. 단지 꽃밭에 온 호랑나비 메리골드에 앉은 부전나비 노랑배허리노린재 여우주머니 잔디밭의 여우주머니 둔촌사당에서는 여기까지만 담고... 금꿩의다리 집으로 돌아 오다가 주민이 가꾸는 꽃밭에 들렸다. 여름꽃들이 지는 중이다. 금꿩의다리 수박풀 분홍골무꽃 & 참골무꽃 흰골무꽃 여우구슬꽃 & 여우주머니꽃 여우구슬 거름을 잘 주어 가꿔서인지 참 풍성하게 자란다. 노랑배풍등꽃 & 보라색으로 피는 배풍등(열매는 빨간색이다.) 부전나비의 짝짓기 왕과 물레나물

탄천습지에서 청둥오리 가족을 만났다. 봄에 만났던 10마리의 새끼들이었던것 같은데 5마리의 새끼가 다니는걸 보니 5마리는 아마도 희생된것 같다. 아직도 어미의 보호아래 함께 다니는걸 보니 모성애가 강한것인지 새끼들 모두가 '마마보이'인지는 알수가 없다. 한가족이 어울려 다니는것이 좋아 보여서 잠시 따라 다니며 사진에 담아 보았다. 풀밭에 앉던 어미가 먹이를 먹고 있는 새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 대포를 든 인간들 셋이 다가가니 위협을 느끼겠지... 미안하구나... 곧 바로 새끼들을 데리고 피난길... 불안한 어미는 앞만 보고 가자는데 새끼들은 와중에도 먹느라고... 한동안 달리던 어미가 새끼들을 세워놓고 주변을 살핀다. 저 인간들 계속 따라오네. 내아이들이 다 왔나? 점검중인 어미오리 다친놈은 없지? 새끼..

지구와 달사이 거리가 가장 근접해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뜻하는 슈퍼문과 한 달 중 두번째 뜨는 보름달을 뜻하는 블루문을 합친 말이 '슈퍼 블루문'이다. 슈퍼 블루문은 보름달이 가징 작게 뜰때 기준으로 크기가 10%이상 크고 30%가 더 밝다고 한다. 블루문의 유래는 달 색깔이 아니라 서양에서는 수퍼문을 불길한 징조로 여겨 푸른색을 뜻한다고 한다.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경우는 매우 드물며 앞으로 14년 후인 2037년에 다시 볼수 있다고 한다. 이 달 2일에도 슈퍼문이 떴었다. 슈퍼 블루문을 보려고 단지에서 가장 높은 곳인 후문으로 나가 몇장 담아 보았다. 구름이 훼방을... 폰샷

며칠전 가시연이 잎만 떠있어서 이젠 꽃은 다 져버렸나 했더니 이른 시간에 탄천에 나간 지인이 가시연꽃이 예쁘게 피었다고 알려준다. 아침 설겆이는 미뤄놓고 대충 챙겨 탄천에 가보니 꽤 여러송이가 방긋방긋 피어 있었다. 나비들도 쫒아디니며 담다 보니 어느새 오전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가시연(멸종위기종) 금개구리와 가시연. 이 가시연은 꽃색이 다르다. 물옥잠도 피기 시작 뚜껑덩굴은 예초기를 피해 세력을 넓혔고... 뚜껑덩굴 열매 메뚜기 큰주홍부전나비 네발나비 큰주홍부전나비와 네발나비 작은멋쟁이나비 이날은 노랑나비와 흰나비가 귀했다. 부처꽃과 나비(20마리 정도)들... 코스모스 파종 준비 주말에 달리는 사람들...

어찌하다가 연꽃 구경을 못하고 여름이 다 갔다. 지는 연꽃이나마 보려고 접근성이 편리한 봉은사에 다녀왔다. 연꽃은 몇송이 남아 있었고 배롱꽃도 많이 지는 중이었지만 그것만이라도 반가운 마음으로 볼수 있었다. 봉은사의 연꽃 축제는 이번주가 마지막... 배롱나무 호랑나비 네발나비 홍매화 근황 닭의장풀

지난번 깨알같이 작은 꽃을 담느라 너무 힘들어서 서둘러 돌아왔는데 그때 못 담은 꽃이 아른거려 다시 큰길 건너에 가보았다. 이곳에선 처음 보는 꽃층층이, 여우주머니가 있었다. 또 무슨꽃이 있을지 벌써 궁금해진다. 큰닭의덩굴 큰닭의덩굴 큰낭아초 왕고들빼기 꽃층층이 꽃층층이 여우주머니 꽃 여우주머니 열매 마디풀 뱀딸기꽃 솔이끼. 겨울에도 파랗다 세줄나비 왕자팔랑나비 수련 청소년수련관의 연못 둔촌선생 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