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에 피는 꽃향유와 자주쓴풀등등을 보려고 남한산성엘 갔다. 주말이어서 오후에 올라 갔는데 다행히 양쪽 길은 밀리지 않았다. 우연히 꽃절친을 만나 함께 쏘다니다 집에 오니 해가 져 어둑해졌다. 남한산성엔 가을꽃들이 앞다퉈 피고 있었다. 꽃향유 꽃향유 쌍두화 흰색과 섞여 있는데 빨간색만 먼저 피었다. 자주쓴풀 자주쓴풀 4장 5장 두송이씩 4장과 5장 자주쓴풀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 나도송이풀 마타리 & 미역취 사데풀 투구꽃 산국도 피기 시작이다. 개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녹화 누리장나무열매 겨우살이. 열매가 많이 달렸는데 짧은 줌이 표현을 못함. 줄점팔랑나비 물결부전나비 다람쥐 제2남옹성

과꽃. 이파리가 눈길을 끈다. 아직도 피고지는 왕과꽃 양하 야고와 양하 배풍등열매 군락이던 배풍등은 예초기에 깨끗이 사라지고 남은 꽃 중에... 동네 화단에 웬 솜나물? 몇달째 매달려 있는 큰광대노린재 큰비짜루국화 한동안 안보이더니 진빨강꽃버섯아재비 국수버섯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썰렁해진 맨발길 붉게 익어가는 망개열매 고욤 고욤나무 감나무 공원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계수나무 공원길

추석 연휴 끝날, 은행식물원에서 가을꽃 나들이를 했다. 서흥구절초. 이제 피기 시작... 황해도 서흥지역에서 자라며 분홍구절초 또는, 넓은잎구절초로도 불린다. 구절초 꿩의비름 & 층꽃나무 활나물 칼잎용담 두메부추 갈기조팝 & 황금조팝 울릉국화도 피기 시작... 갯국화도 꽃대 올렸다. 구기자 열매와 꽃 좀개미취 추명국 한창 인, 벌개미취 덜꿩나무열매 & 가막살나무 열매 누리장나무 열매 & 백당나무열매 (온실화)극락조화 & 삭소롬 (온실화) 미니파인애플 & 신경초 고구마꽃 꽃무릇 스텔라원추리 단풍드는 담쟁이 부전나비 & 검은꼬리박각시나방 핑크뮬리

추석 연휴중에 다녀온 남한산성에서 만난 가을 식생들입니다. 동문 천남성 열매와 잎 풀솜대 열매 서덜취 세잎꿩의비름 새끼꿩의비름 참회나무열매 참회나무 푼지나무열매 투구꽃 새박 테두리먼지버섯 먼지버섯 건드리면 먼지를 뿜어낸다. 먹세줄흰가지나방 행궁 앞, 인화관 뒤편

성남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성남 불교 연합회에서 성남 중앙공원에 유등축제를 개최했다. 전시는 9월 26부터 10월 10일까지 한다. 돌마각이 있는 분당호에 설치 된 유등. 점등은 오후 6시에 한다. 솟대 솟대는 민속신앙에서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경사가 있을때 세우는 솟아 있는 대를 의미한다. 이번 성남중앙공원에 세운 전통 한지 솟대登은 성남 시민의 모든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시승격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전시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등간登竿 등간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등을 밝히는 방식으로 등을 매단 장대를 뜻하며 옛문헌을 바탕으로 재현하였다. 동국세시기 (東國歲時記) 에는 각 가정의 자녀수대로 등을 밝혔다고 전해진다. 입신양명을 위한 龍燈과 잉어燈, 무병장수와 나라를 위한 거북燈과 학燈..

텃밭 한바퀴를 돌고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타러 나오면서 성남시청을 들렸다. 가막살나무, 까마귀밥나무, 피라칸타등이 열매를 맺고 있었고 구절초와 추명국이 한창 피고 있었다. 성남 시청사 추명국 추명국 구절초 흰큰꿩의비름 큰꿩의비름 왜승마 청화쑥부쟁이 망적천문동 까마귀밥나무 가막살나무 피라칸타 간버섯

市에서 관리하는 실버텃밭에 누렇게 익어가는 논이 있다길래 텃밭을 가꾸는 지인을 따라 나섰다. 논 주변에는 외모를 뽐내는 허수아비들이 재미있게 서 있었고 논과 밭에서 보던 꽃들도 있어서 어릴적 향수에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마지기 정도의 논. 소출이 얼마나 나올까? 다섯개의 허수아비 한 감각하는 요즘의 허수아비들... 고르지못한 날씨에도 벼는 잘 영글고 있다. 동부꽃 피마자(아주까리)꽃 토란꽃 며느리배꼽 며느리배꼽 올해는 제초작업을 미처 하지 못해 살아남은 며느리 배꼽이라고 한다. 하늘을 찌를듯 기고만장한 며느리 배꼽들... 오랫만에 만나는 여뀌바늘. 시기는 지나는 중이지만 반가움에 담아보고... 여뀌바늘과 한련초 어디선가 날아와 고단한 날개를 펴주던 주홍나비 고마리와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 ..

중앙공원에서 내천을 따라 탄천으로 나와 야탑역까지 걸었다. 분홍토끼풀을 본 동생이 처음 보는 꽃이라고 신기해 한다. ㅎㅎ 큰주홍부전나비 & 호랑나비 오리가족이 풀밭에 나와 풀씨를 따먹고 있다. 아마 형제들인듯... 어미인지 목을 세우고 경계를 하는중... 해오라기 유조 물고기들... 흰뺨검둥오리 어미와 새끼 왜가리 가마우지 나무에 앉은 가마우지들... 자전거를 타는 아빠와 딸 성남 시승격 50주년 기념으로 곳곳에서 행사가 펼쳐지는데 탄천에도 무대설치를 준비중이다. 집에서 본 추석날 보름달이 뜨는 풍경 구름에 가리긴 했는데 그래도 달은 뜬다. 한참뒤엔 둥근달이 제대로 뜨긴 했지...

추석 연휴 2일째이자 추석날... 어디를 갈까, 생각만 많은 차에 네째 동생이 중앙공원에 가보자고 한다. 꽃무릇이 거의 졌을텐데 한번도 못가봤다고 해서 함께 갔다. 야간엔 유등축제도 한다니 상황도 보고... 꽃무릇은 거의 지고 가장 많이 남은곳... 거의 진 꽃무릇 꽃무릇 밭사이로 박새 한마리 먹이를 찾는다. 백당나무열매 칠자화와 나비 분당호와 돌마각 밤에 불을 밝힐 유등이 호수에 떠있다. 솟대 돌마각에서 내려다 본 풍경 터줏대감이 된 왜가리 한마리. 광장 맨발 황토길을 걷는 동생 맨발길을 걷고나서 발을 씻는 장소 발씻은 물의 흐름 동생에게 맨발길을 걸어본 소감을 물어보니 썩 좋은 느낌은 아니라고 한다. 다들 좋다고 하는데 왜지?

국군의 날 행사 전날, 탄천 쪽, 산에서 본 풍경입니다. 임시 설치한 단상과 대형 전광판. 자전거 행렬이 지나고 있다. 탱크행렬 각종 전투장비가 일렬로 세워져 있고 태권도 시범연습 중... 전경. 이렇게 찍어 올리면 군사 보안법에 걸리는건 아닌지... 국군의 날, 전날이어서 실전과 같은 연습비행을 할줄 알았는데 별다른 묘기없이 두번 정도 가볍게 날고 끝났다. 롯데타워. 왼편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경복궁 뒤 북악산이라고 한다. 별나팔꽃 & 페루꽈리 1시간 정도 시간 여유가 있어 꽃과 나비를 찾아보고 싶었는데 아무튼 동행이 있으면 재미가 없다. ㅎ 둥근잎유홍초 국군의 날 티비로 본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