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풀 미역취 수리취 산국 장구채 노랑유홍초 용담(이른 시간이라 꽃이 피지 않았다.) 나도송이풀 할미꽃 산부추 산박하 까실쑥부쟁이 개쑥부쟁이 자주쓴풀 예초기가 지나간 자리. 깔끔하다. 지금쯤 개쑥부쟁이가 꽃밭일텐데 이곳도 가혹하게 예초기가 지나갔다.

가을이 가기전에 만나야 할 꽃들을 찾아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자주쓴풀과 꽃향유가 예쁘게 피기도 했지만 지천으로 널려 있어서 많이 걷지않아도 한 소쿠리는 금방 담을수 있었다. 자주쓴풀 한송이 두송이 세송이, 네송이... 무더기 또 무더기... 그물망 사이로도... 흰꽃향유 꽃향유 꽃향유도 발길 닿는데 마다 무더기로 피어 있었다.

2014년도에 다녀오고 8년 만에 여의도 세계 불꽃축제에 다녀왔다.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리니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릴까 우려를 하면서도 용감하게 그 대열에 합류를 했다. 2시간 전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세웠다. 날씨는 맑고 바람도 불지않아 불꽃 축제가 열리기엔 아주 좋은 상황이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고생을 좀 했지만 불꽃축제를 본 그 감동은 멋진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 시작 시간을 기다리며 담아본 석양 해가 진 서울의 밤은 화려하다. 불꽃쇼는 환상적... 축제가 끝나고 부옇게 피어오른 화약연기 자욱한 풍경

성남 시민의 날을 맞아 탄천에서 전야제 행사로 환상적인 드론쇼를 개최하였다. 이날 600여 대의 드론이 ‘시민의 날 축하’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 ‘4차 혁명의 수도 성남’ 등의 메시지를 형형색색의 이모티콘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드론쇼는 군집 자율비행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문화공연이다. 제 49주년 시민의 날 축하 원도심 재개발 첨단 도시로의 도약 성남 메타버스 꿈이 현실로, 희망도시 성남 민선 8기 시정 구호 8분간의 짧은 쇼를 끝내고 퇴장

남위례역 부근의 복합 문화공간 '스토리박스' 앞에 코스모스와 백일홍밭이 펼쳐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성남시 복정동과 창곡동, 하남시 일부등 3도시가 분할 건설 통치하는 스타일로 개발되었다. 특히 성남쪽은 남한산성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자리를 잡았다. 절정 인, 백일홍 코스모스는 살짝 가기 시작이지만 그래도 이만한게 어디야. 스토리박스 앞 노거수(400년) 스토리박스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건축물이 일렬로 배치되어 독특한 문화공간을 연출하는 곳으로 성남시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남위례역사에서 본 풍경. 보이는 공사 현장이 우리 가족이 몇년간 채소를 가꾸던 텃밭이다. 땅주인은 노후에 별장같은 집을 짓고 꽃과 텃밭을 가꾸면서 살거라더니...

잠시 짬날때 동네 이곳저곳을 걸으며 담아본 꽃들입니다. 의외의 꽃들이 눈에 띄어 바쁘게 돌았답니다. ^^ 노랑배풍등 꽃이 연보라색으로 피는 배풍등 열매도 빨갛게 익기 시작... 청미래덩굴 & 댕댕이덩굴 토란꽃 결명자꽃 자소엽 맥시코양귀비 제 철을 잊은 명자꽃 부전나비 구름버섯 & 간버섯 달콤한 향기를 내는 계수나무

주말 인 이 날, 오후 시간을 올림픽공원에서 보냈다. 교우 작가와 만나 마침, 한성 백제 문화제를 하는 올림픽공원 먹거리 장터에서 점심도 먹고... 가족, 친구와 즐기는 모습도 담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핑크뮬리와 가족 작품명. 대화 아이들... 들꽃마루 장미원 이 날 체조경기장에서 김호중 콘서트가 있어서 많은 팬들이 보라색 복장을 하고 몰려들고 있었다.

주말 이른 아침에 출발해 물의정원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나들이엔 꾸물거리는 날씨는 상관이 없다. 피(잡풀 종류)가 半정도나 섞어 있었지만 황화코스모스의 이 날 상태는 최상이다. 물의정원을 한바퀴 돌면서 사진 놀이도 해보고 풀꽃들과 눈맞춤도 했다. 주밍샷 틸팅샷 다중샷 나방 & 겹황화코스모스 물의정원의 상징 뱃나들이교 포토존 개여뀌 파대가리

늦은 밤에 야경을 보려고 성남 율동공원에 나가 보았다. 성요한 성당과 궤적. 율동공원의 찻집 율동공원 호수 iso를 자동에 설정한데다 손각대 샷으로 얻은 결과물...

성남시청의 분수쇼를 한번 더 보려고 조금 일찍 집을 나서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며 한바퀴 돌아 보았다. 꽃구경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개미취와 네발나비 국화와 큰멋쟁이나비 가는잎 해바라기와 피라칸사스 용담 & 좀씀바귀 용담 용담과 흰금꿩의비름 큰꿩의비름 만병초 좀작살나무열매 왜승마 까마귀밥나무 홍가시나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시청사 분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