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붉은 여명을 놓쳐버리고 만난 빛올림 둥근잎유홍초 새깃유홍초 사데풀 오갈피꽃 쥐꼬리망초 닭의장풀 무당버섯속(미동정) 귀신그물버섯 영지버섯 간버섯

광복절이어서 성남시청 청사 들어가는 길에 태극기가 죽 꽂혀 있을 상상을 하면서 갔는데 소녀상옆에 사철 나부끼는 태극기 말고는 게양이 안되어 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시청사 공원 한바퀴 돌면서 몇 가지 꽃들을 담아 보았다. 청사건물(폰샷) 소녀상 너른못 분수와 가족(할머니와 손녀들...) 왕고들빼기 돌콩 계요등 두가지색으로 꽃을 피우는 참조팝 상사화 중대가리풀(文化語. 토방풀) 황금어리연 무당거미 매미 부전나비 해바라기

뚜껑덩굴. 열매가 뚜껑처럼 갈라져 열린다하여 붙여진 이름. 뚜껑덩굴 서나물 며느리배꼽. 청보라색으로 익어갈때 다시 볼수 있으면... 귀신그물버섯 (식용가능) 장미 장미원

광복절날, 올림픽공원의 풍경입니다. 몽촌해자 길 (1998. 김영원 作) 기와를 입은 대지 (1988. 이승택 作) 들꽃마루 메밀밭 메밀꽃과 배추흰나비 맥문동 엄지손가락 (1988. 프랑스 세자르 발다치니 作)

올림픽공원에서... 우연의 일치

손주들이 방학중이라 아침마다 모시러 오는 며늘 아이를 따돌리고 일찍 집을 나서서 걸어 가며 만난 꽃들과 버섯입니다. 노인장대 (꽃여뀌) 새깃유홍초 혀버섯 간버섯 갈색눈물버섯(추정) 떨어진 밤송이 호리병벌 아침산책

여기저기 비피해 소식이 있지만 하루를 멀뚱히 보내긴 너무 아쉬워 가장 만만하게 갈수 있는 곳 남한산성엘 갔다. 막상 올라가보니 8일과 9일에 걸쳐 내린 폭우에 남한산성도 엉망이다. 이 날 오후에 또 다시 폭우예보가 있는데다 여기저기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어서 비교적 안전한 코스로 금방 돌아 내려왔다. 비 수난에도 피어있는 꽃들과 곤충들이 반가웠다. 도둑놈의갈고리 으아리 털이슬 사위질빵 좀주름찻잔버섯 자목련 흰박주가리 더덕 노랑물봉선 (기존의 무더기는 다 쓸려 내려갔다.) 이삭여뀌 돌외 올해 돌외잎은 벌레들의 습격을 받았다. 노랑망태버섯은 끝물... ? 무릇. 흰색과 분홍색 올해는 흰색과 분홍색이 한자리에서 풍성하게 피었다. 누리장나무 개찌버리사초 왕사마귀 큰눈흰애기자나방 국청사로 오르는 길 효자우물

전날 다녀온 탄천에 다시 나가 보았다. 딱 한마리 만난 풀흰나비를 떼거지로 만날까 했더니 여전히 곁은 안주는 아이. 그래도 탄천은 여전히 곤충들의 천국이다. 풀흰나비 노랑나비 큰주홍부전나비 암컷 수컷 실잠자리는 보이는것마다 짝짓기 중이다. 파리매 두꺼비메뚜기 풀무치 홍비단노린재 등얼룩풍뎅이 토종 우렁이 분홍토끼풀 쌍두화 개똥참외꽃 가시연 600mm로 담아본 가시연.

남한산성 초입, 근린공원에서 연노랑망태버섯과 노랑달걀버섯을 만났다. 연노랑망태버섯 노랑망태버섯 노랑달걀버섯 노른자에 앉은 쉬파리

가시연 수련 달맞이꽃 박주가리 소리쟁이꽃 미국실새삼 기생초 부처꽃 강아지풀. 황금조팝. 부처꽃이 있는 풍경 자전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