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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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봄꽃나들이... 2024. 03. 30
서울의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창덕궁에 만첩 홍매화와 살구나무꽃이 멋지게 피었다고 해서 다녀왔다. 관람객이 많을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그동안 고궁나들이 한것 중에 가장 많은 인파를 만난것 같다. 홍매화가 핀 곳 주변은 비지고 들어 갈수가 없어 기다려가며 되는 대로 몇 장을 담아 보았다. 창덕궁의 정전, 인정전 보물 제225호 고궁의 봄 홍매화로 핫한곳, 좌측은 성정각 일원. 우측은 삼삼와 일원 성정각 자시문(資始門) 의 만첩홍매. 자시문 앞 홍매는 선조때 명나라에서 보내온 나무이다. 혹한등으로 원래 줄기는 고사하고 곁가지가 자란것이며 수명이 400년이 되었다고 한다. 성정각 일원에 심어져 있어서 성정매로 부르기도 한다. 곁가지에서 핀 홍매화 성정각 일원 성정각 안쪽으로 들어와..
2024.04.01 -
다시 찾은 봉은사의 홍매화... 2024. 03. 20
열흘만에 다시 가 본 봉은사의 만첩홍매화는 더도 덜도 아니게 절정이었다. 바람에 날리는 향기도 좋았고 활짝 피어 고운 모습을 바라보는것도 즐거웠다. 매화당의 운용매 능수매 능수홍매와 분홍매 산수유 미륵대불 주차장 부근 홍매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는 신라794년에 창건한 1200년이 넘는 천년고찰이다. 창건 당시엔 견성사라 불렀는데 조선시대에 이르러 봉은사로 바꿨다고 한다.
2024.03.22 -
서울숲 봄꽃나들이... 2024. 03. 17
전년도 기준으로는 꽃상태가 좋았는데 올해는 변덕스러운 기후탓인지 예쁜 모양을 찾아 보기 어려웠다. 군마상 길마가지나무꽃 설강화 꽃이 피기 시작하는 깽깽이풀 처녀치마 시베리아 무릇(실라꽃) 골든벨수선화(깔때기수선화) 난장이붓꽃 난장이붓꽃 치오노독사 크로커스 청띠신선나비 도사물나무 도사물나무 히어리 히어리 튤립
2024.03.19 -
봉은사의 홍매화... 2024. 03. 10
서울에 행차한 김에 봉은사에 들렀다. 영각 옆, 만첩 홍매화는 40% 정도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었다. 이번 주말쯤엔 더 많이 피고 새들도 오지 않을까... 영각과 만첩홍매화 대불 풍경 영산홍 홍매화 운용매화 오색연등
2024.03.13 -
창경궁. 춘당지 원앙새. 창덕궁 돌아 보기... 2024. 02. 25
창경궁에 갈때의 마음은 대온실 꽃들만 살펴볼 예정이었는데 춘당지에 원앙새도 많이 와 있었고 주변에 새들도 많은 곳이어서 대온실에서 나와 몇 걸음 더 걸었다. 춘당지(春塘池) 춘당지는 현재 두 개의 연못으로 나누어져 있으나 원래는 뒤쪽의 작은 연못이 조선시대 때부터 있었던 본래의 춘당지이다. 그러나 1909년 일제가 창경궁을 훼손할 때 이 자리에 연못을 파서 유원지로 만들었다. 이후 1986년 창경궁 복원 때 춘당지 가운데에 섬을 조성하여 우리나라 전통양식에 가깝게 다시 조성하였다. 능수버들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고 봄처녀도 나들이 납시었다. 춘당지 연못의 물이 녹으면서 다시 찾아온 원앙새들... 짝짓기철이라 암컷을 차지하려고 수컷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원앙새들의 움직임 명정전(明政殿). 국보 제226호 ..
2024.03.01 -
창경궁 대온실의 꽃들... 2024. 02. 25
간밤에 눈발이 날리더니 남한산성 쪽엔 어느때보다 풍성한 상고대가 펼쳐져 있다. 청노루귀 등 봄꽃이 피었으면 남한산성으로 달려 갈텐데 다음을 기약하고 서울 고궁나들이를 했다. 창경궁 야생화 단지에 핀 복수초 대온실 창경궁의 대온실은 1909년에 지어진 서양식 건축 양식으로 설계된 한국 최초의 온실이다. 당시 대한제국은 실권을 일제에게 모두 빼앗긴 상태였고, 일제는 대한제국의 모든 내정에 간섭하고 있을때 근심이 많은 순종의 마음을 달랜다는 명목으로 창덕궁 옆에 있는 창경궁을 유원지로 개조하여 동물원과 식물원을 세우고 이름도 '창경원(昌慶苑)'으로 불렀다. 창경원 대온실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당시 동양 최대의 규모였다. 당시로서도 쉽게 보기 힘든 열대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화초들을 전시해두었다. 일제..
2024.02.28 -
선정릉의 설경... 2024. 02. 22
밤새 내린 폭설이 아침이 되면서 그쳤길래 선정릉의 복수초 상황이 어떤가 들렀다. 눈이 많이도 왔지만 기온이 오르지 않아 쌓인 눈을 이고 있어 복수초 '꽃'은 못보고 선정릉의 설경을 보면서 한바퀴 돌아 보았다. 세계 문화유산 인, 선정릉[宣靖陵, 사적 제 199호]은 서울 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조선 왕릉으로 세개의 능이 있다고 하여 삼릉공원이라 부른다. 이곳에는 조선 9대 임금 인, 성종대왕과 정현왕후 윤씨의 무덤 인, 선릉. 11대 임금 중종대왕의 무덤 인, 정릉이 있다. 선릉은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보물을 찾으려 시신들을 어디론가 버리고 재궁마져 모두 불타버려 두 능상 안에는 현재 지어 올린 의복만 묻혀 있다고 전해진다. 재실 제실전경 재실 앞, 매화는 꽃이 피기 시작하고 복수초는 눈에 덮여 애처..
2024.02.24 -
올림픽공원의 풍년화와 풍경... 2024. 02. 02
풍년화는 일본이 원산이며 우리나라는 1930년경 지금의 서울 홍릉 산림과학원에 처음 가져다 심은 이후 전국에 퍼져 나갔다. 일본식 한자 표기로 만작(澫作)이라 하여 풍작을 뜻한다. 꽃이 소담스럽게 피면 풍년이 든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우리 이름을 정할 때 원명인 풍작의 뜻을 바꾸어 풍년화라고 붙였다. 어쩌다 노랑색 길마가지나무 봉오리 물박달나무 곰말다리 곰말은 우리말로 꿈마을이며 한자로 표현하면 몽촌(夢村)이 된다. 성내천에 재갈매기 한마리 풍년화만 보고 금방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구름이 예쁜 날씨에 나홀로 나무도 찾아 보았다. 모델이 한명도 없다. 올림픽공원에 새들을 제외하고 유난히 많은 고양이 다음으로 토끼가 될것 같다. 몽촌토성 몽촌토성은 남한산에서 뻗어 내려온 자연 구릉을 최대한 ..
2024.02.06 -
올림픽공원의 설경... 2024. 01. 07
주말 오전에 잠깐 돌아본 올림픽공원입니다. 전날 밤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해서 들러 보았지요. 평화의문(김중업 작) 사신도가 그려져 있으며, 대한민국의 전통사상을 표현한 이 문은 세계 평화를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국기 게양대 곰말다리 몽촌토성에 있던 고을 이름이 몽촌(夢村)으로 꿈마을이었고, 원래 이름이 곰말이었던 데서 곰말다리라고 불렀으며 꿈나무다리라고도 부른다. 나홀로나무 수종은 측백나무이며 86 아시안 게임과 88 올림픽 게임을 앞두고 몽촌토성 안에 있던 민가 30여채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모양이 예뻤던 이 나무만 남겨 두었다고 한다. 가을과 겨울 몽촌토성 1982년 7월 22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둘레는 약 2.7km, 높이는 6~7m이며 3세기 초에 축조되었다고 한다. 1984·1985년..
2024.01.10 -
창경궁 대온실의 꽃들... 2024. 01. 04
연초부터 안개가 자욱해 바깥 나들이 나가기를 망설이다가 꽃도 볼수 있고 풍경도 보는 곳, 창덕궁과 창경궁을 다녀왔다. 올들어 처음 봄꽃들을 만나니 내 마음에도 한가득 봄이 온것 같다. * 카메라만 챙기고 메모리 카드를 못챙겨 폰으로 담았습니다. 운용매(雲龍梅),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홍매(紅梅) 홍천조(紅天鳥) 철쭉 장수매 자단 모과나무 영춘화 (迎春花) 사페루스 팔손이나무 애기동백 눈향나무 천사의눈물 메밀여뀌 동백꽃 온실 풍경 덜꿩나무 열매 대온실
20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