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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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속에 핀 설강화 外... 2024. 02. 23
전날 밤늦도록 내린 눈에 신구대 식물원의 설강화가 궁금해 오전 시간을 이용해 다녀왔다. 흰눈속에서 흰색의 꽃들이 봄날을 노래하고 있었다. 식물원에 도착해 카메라를 꺼내자 마자 날아가는 어치. 기가 막힌 이 순발력. ㅎ 裸木에 앉은 눈이 근사한 설경을 만들어 주고... 원래의 자리에서 피어난 터줏대감 설강화와 먼저 눈맞춤하고... 재작년에 새로 식재한 자리에 핀 설강화들을 담아 본다. 설중복수초 복수초도 몇 송이가 피었다는데 눈에 덮여 찾아 보는것은 포기하고... 햇살에 꾸역꾸역 기지개를 펴는 설강화들... 벌써 두꺼비와 개구리들의 알이 보인다. 동백 온실도 한바퀴 돌아 본다. 자란 복수초 수련 중앙정원의 소녀와 트리
2024.02.26 -
정월 열나흗날에 뜬 달과 풍경... 2024. 02. 23
연일 변덕스러운 날씨에 정월 대보름날에 보름달이 뜰까 미심쩍은 차에 열나흗날 저녁에 밥준비를 하다가 창밖을 보니 달이 이미 둥실 떠올랐다. 가스 불을 끄고 달을 올려다 보며 사진에 담아 보았다. 구름이 지나 다녀서 기다려 가며 담았다. 동쪽 인, 망덕산위로 떠오른 달을 다중촬영으로 검단산 위에 올려 놓았다. 역시나 대보름날 인, 오늘은 달을 볼수가 없었다. 올들어 첫번째 달. 다중샷 다중샷 왼편 사선으로 내려오는 검은 부분은 재건축 예정지로 철거중이다.
2024.02.24 -
선정릉의 설경... 2024. 02. 22
밤새 내린 폭설이 아침이 되면서 그쳤길래 선정릉의 복수초 상황이 어떤가 들렀다. 눈이 많이도 왔지만 기온이 오르지 않아 쌓인 눈을 이고 있어 복수초 '꽃'은 못보고 선정릉의 설경을 보면서 한바퀴 돌아 보았다. 세계 문화유산 인, 선정릉[宣靖陵, 사적 제 199호]은 서울 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조선 왕릉으로 세개의 능이 있다고 하여 삼릉공원이라 부른다. 이곳에는 조선 9대 임금 인, 성종대왕과 정현왕후 윤씨의 무덤 인, 선릉. 11대 임금 중종대왕의 무덤 인, 정릉이 있다. 선릉은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보물을 찾으려 시신들을 어디론가 버리고 재궁마져 모두 불타버려 두 능상 안에는 현재 지어 올린 의복만 묻혀 있다고 전해진다. 재실 제실전경 재실 앞, 매화는 꽃이 피기 시작하고 복수초는 눈에 덮여 애처..
2024.02.24 -
봄눈에 雪中梅 外... 2024. 02. 22
밤새 내린눈에 우리동네 매화가 궁금해 찾아가 보았다. 일생에 한두번 볼까 말까하다는 설중매를 만날수 있었다. 며칠전보다 제법 많이 피었고 눈에 덮인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홍매화 백매화 봉오리 맺은 청매화 산수유 풍년화 창문으로 내다본 설경 봄눈이 펼쳐준 설경
2024.02.22 -
비가 연일 내리니... 2024. 02. 21
한여름 장마철도 아닌데 며칠째 비와 눈이 내린다. 우산을 쓰고 동네 한바퀴 돌아 보았다. 단지 후문에 청매화가 머지않아 꽃망울을 터트릴 기세다. 냉이꽃도 피고. 꽃다지도 꽃대를 올렸다. 세복수초도 며칠후엔 필것 같다. 산자고도 꽃망울 맺혔고... 큰길 건너 근린공원에 갈색꽃구름버섯 간버섯 비에 젖은 곤줄박이 유리창엔 비 창밖엔 눈 하나 둘 불빛이 들어오는 시간 하루의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퇴근길 차량
2024.02.21 -
우리동네 봄꽃들... 2024. 02. 18
올 봄에 꽃이 더디게 피어 애를 태우더니 주말에 기온이 조금 올랐다고 동네에 봄꽃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다. 홍매와 설강화를 보러 안양에서 꽃친구도 찾아 오고... 홍매 (紅梅) 수도권에선 그래도 빨리 피는중인데 연일 쌀쌀한 바람에 애써 힘들게 핀 모양새다. 작년엔 1월 16일에 피기 시작했다. 비가 그치고나면 많이 피겠지... 백매(白梅)도 한송이 피었다. 풍년화는 활짝 피었다. 풍년화 양지쪽 담밑에 개불알풀 필까말까 큰개불알풀 별꽃 설강화(스노우드롭) 은방울수선화(스노우플레이크) 꽃은 4월에 피는데 설강화와 비교샷으로 올립니다. 홍노루귀 보이시나요? 크기가 팥알만해요.
2024.02.20 -
탄천 나들이... 2024. 02. 17
봄인듯 봄이 아닌, 노지의 봄꽃을 보긴 좀 이르다. 가까운 식물원엘 가려다 탄천으로 나가 보았다. 물새들을 만나고 이미 꽃이 핀 버들강아지도 만났다. 태평습지의 연못 작년엔 보이지 않던 홍머리오리 한쌍 날아가는 홍머리오리 탄천 자전거길 탄천으로 날아간 홍머리오리 주말 자전거 행렬... 쇠백로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한쌍 쇠오리 한쌍 짝을 부르는 쇠오리 비오리 수컷 버들강아지 꽃 벌써 꽃이 지고있는 버들강아지
2024.02.19 -
봄눈(春雪)이 내린 날. ... 2024. 02. 15
오전엔 비가 내리더니 오후들어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데 북풍한설 몰아치듯이 요란하게 내렸다. 카메라를 들고 나가면 눈이 그치고 집에 들어오면 눈이 펑펑 내리고 참 변덕스럽고 뭐가 안 맞는 날이었다. 공원으로 올라가니 눈이 잦아지는 중... 이끼밭에 싸락눈 아이들 집에서 본 눈내리는 모습 저녁에 집에 와서 내다보니 상고대가 핀 설경이 펼쳐져 있다. 다음날 아침... 집 나서기 전 9시 30분경 * 아래 사진들은 동생이 남한산성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수어장대 협문 서문으로 가는 성곽길 숭렬전(崇烈殿) 백제의 시조 온조왕(재위 BC18~AD28)과 남한산성을 쌓을때 책임자였던 총용사 이서를 모신 사당이다. 숭렬전은 1638년에 지었으며 1795년에 정조가 '숭렬전'이라 이름 지었다. 신분이 다른, 왕과 신하를 ..
2024.02.17 -
박새와 쇠박새... 2024. 02. 14
단지 쉼터 등나무 기둥에 땅콩으로 유인해 박새와 쇠박새를 담아 보았습니다. 박새 몸길이 약 14cm이다. 머리와 목은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이고 뺨은 흰색이다. 목에서 배 가운데까지 넥타이 모양의 굵은 검정색 세로띠가 있다. 수컷은 이 선이 더 굵고 다리 위까지 이어진다. 쇠박새 몸길이 약 11cm로 머리꼭대기·턱밑·멱은 검고, 뺨은 희다. 부리는 굵고 튼튼하며, 암수가 비슷하여 구별하기 어렵다. 붉은머리오목눈이
2024.02.15 -
우리 동네 꽃소식, 어디까지 왔을까?... 2024. 02. 12
설연휴가 끝나는 날, 신구대 식물원에 설강화 소식도 들리고 이 날, 끝나는 꽃빛축제도 보려고 기대했는데... 점심 후, 집 나서기전에 설강화 이외엔 무슨꽃이 필까 신구대식물원 홈피를 뒤져보니 오늘은 '휴무'라네... 설연휴에 방문객이 없다고 예고없이 휴장을 해버리다니... 하는수없이 동네 이곳저곳을 다니며 봄꽃들을 찾아 보았다. 이제야 홍매 한송이가 꽃을 피웠다. 이번주 기온이 오른다니 주말엔 제법 피겠지. 풍년화도 활짝 피었다. 화단 양지엔 깨알만큼 작은 꽃. 개불알풀 큰개불알풀 민들레 네발나비도 한마리도 보인다. 설강화 노랑할미꽃도 고개를 들어 올렸다. 할미꽃도 꿈틀... 눈씻고 다시 봐도 12일까진데... 화원을 운영하는 동생이 강원도에서 코다리 택배가 왔다고 몇마리 덜어 가라길래 들렀더니 사랑초가..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