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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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핀 홍매화... 2024. 03. 10
이곳의 홍매화가 서울에서 가장 빨리 피는 곳이 아닐지... 올해는 꽃들이 늦게 피는 추세여서 작년보다 5일 늦게 가봤는데도 역시 60% 정도 개화한 것으로 보인다. 겹홍매화
2024.03.13 -
무갑산의 너도바람꽃 外... 2024. 03. 09
이젠 제법 피었을 성남시청의 매화를 보러 가려고 정류장으로 내려오니 건너편에 광주로 가는 버스가 오면서 보행신호가 바뀌길래 오늘은 무갑산에 너도바람꽃을 보러가야겠다고 큰길을 건넜다. 갈적 올적 버스 환승을 바로바로 할수가 있어 생각보다 금방 다녀올수 있었다. 너도바람꽃의 상태는 좋았고 눈이 다 녹아 설중으로 볼수는 없었다. 그래도 예쁜 꽃들을 찍고 또 찍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무갑산은 경기도 광주시의 동부 초월읍 무갑리와 신월리 · 학동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582m). 능선이 앵자봉 · 관산 · 양자산으로 연결된다. 임진왜란 때 항복을 거부한 무인들이 은둔했다는 설도 있고 산의 형태가 갑옷을 두른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한다. 너도바람꽃 흰색의 꽃모양은 꽃받침이며 날치알같은 노란..
2024.03.11 -
다시 가본 은행식물원... 2024. 03. 08
집안 일 끝내고 점심 후, 손녀 픽업을 하려고 했는데 네째 동생이 단대오거리로 넘어 오란다. 거기서 만나 함께 은행식물원에 가자고... 마침 마을버스를 타고 오라는 곳으로 가니... 한동훈 위원장이 성남을 방문한다고 하여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 들고 있었다. 모르고 간 길에 유명인사를 지척에서 만나니 참 신기했다. 30분 정도 머물다 위원장은 자리를 떠나고 나는 동생과 걸어서 은행식물원에 갔다. 6일전보다 할미꽃만 조금 더 피고 다른 꽃들의 상태는 별 진전이 없었다. 개암나무 암꽃 빈카 홍노루귀 복수초 붉은대극 돌단풍 히어리 크로커스 많기도 많은 곤줄박이 할미꽃 생강나무 눈이 마주친 한동훈 위원장
2024.03.09 -
아파트 단지에서 본 초봄의 모습... 2023. 03. 06
손주들이 74일간의 긴 겨울 방학이 끝나고 신학기 개학과 입학을 했다. 이젠 오전 시간이 널널하게 되었지만 아직은 활짝 핀 봄꽃을 만나기엔 조금 이르다. 단지 한바퀴 돌아보며 만난 꽃들과 새입니다. 단지에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작년보다 한달은 늦다. 곧 터질 매화나무꽃 명자나무 매화중에 가장 늦게 피는것이 청매화라더니... 선주름잎도 꽃을 피우기 시작... 양지쪽 담장 밑에 핀 민들레 박주가리씨앗. 오색딱따구리 되새
2024.03.07 -
다섯번째 손주 초등학교 입학... 2024. 03. 04
다섯 손주중에 끝으로 태어난 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위 손주들 입학때도 그랬지만 끝동이 손녀는 더 대견스럽고 애잔한 마음이 든다. 입이 짧아 체구가 작고 약해서 걱정인데 정작 손녀는 걱정일랑 하지 마시란다. ㅎ 요즘 입학식은 강당에서... 입학식을 치를 강당 모습. 반배정을 받아 교실에 간 아이들을 기다리는 중... 3학년이 된 손녀 입학때는 6개 반이었는데 불과 2년이 지난 올해는 3개반이다. 병설 유치원생도 불과 5명 뿐이라니... ㅜㅜ 이런 세상에 울 집은 손주들이 많아서 못 들을 소리도 들었지만 아이들을 낳지 않는것이 결코 좋은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장선생님의 입학 축하 말씀. 간단히 입학식이 끝나고 교실로 돌아간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풍경 1반이어서 선두로 나오는 우리 손녀....
2024.03.07 -
성남 시립식물원(은행식물원)에서 봄꽃 마중... 2024. 03. 03
3월 초 연휴 끝날... 은행식물원의 분홍노루귀가 개화를 시작했다고 해서 다녀왔다. 이틀간 한파가 온 탓도 있지만 소문 듣고 달려온 진사들에 의해 엉망이 되었다고 직원께서 표정이 안 좋으시다. 보이는 대로 담으면 좋겠다는건 나만의 생각인지 이제 피어나는 할미꽃도 묵은 가지를 싹 거둬냈다. 은행식물원의 꽃들은 피기 시작한 상태다. 개암나무 암꽃 개암나무 수꽃과 암꽃 개암나무. 아무리 찾아도 꽃이 없는데 피어난걸 보면 신기하다. 노루귀의 굴욕 복수초가 많았는데 그나마 몇촉은 꽃도 못피우고 있다. 산책길 아래에 숨어서 핀 한송이. 폴더처럼 구부리고 찍다가 엎어질뻔... 붉은대극 제2의 장소에 핀 흰노루귀 꼬물꼬물 깽깽이풀 곤줄박이. 올해는 이녀석과 인연이 많다. 히어리 돌단풍 묵은가지를 싹 뜯긴 할미꽃 생강나..
2024.03.05 -
오산 물향기 수목원 돌아보기... 2024. 03. 02
안양 수리산이나 경기도 광주 무갑산으로 바람꽃 보러 가자는 연락이 오는데 봄날씨가 쌀쌀해 홀로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자주 가는 곳이 아니어서 여기저기 꽃자리를 찾아 낼까 막막해 근처 사시는 블친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안 그래도 들러 보려고 수목원으로 오신다는 답에 얼마나 반갑던지... 안내를 잘 해주신 덕분에 금방 돌아 나올수 있었고 함께 한 시간이 참 행복했어요. 분홍노루귀 변산바람꽃 냉해에 고개숙인 아씨들... 복수초 설강화 앉은부채 서양민들레 길마가지 풍년화 풍년화 갯버들 키버들 대왕참나무 예쁜 소나무길 메타쉐콰이어나무 풍경 연못 하늘도 반가웠는지 눈이 내린다. 나오는 길에도 눈풍경
2024.03.04 -
3.1절에 동네 돌아 보기... 2024. 03. 01
3일 연휴 첫날 인. 3.1절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집을 나섰는데 매서운 칼바람이 옷깃을 파고 든다. 너무 추워서 멀리 나가지도 못하고 동네만 한바퀴 돌아 보았다. 집에서 내려와 올려다 보니 우리동에선 우리집만 국기를 게양했다. 홍매화 상황은 며칠전이나 그대로... 백매화 복수초는 이제 부시시 꽃대 올렸다. 매서운 한파에도 꽃을 피운 작은꽃. 대단하다. 개불알풀 선주름잎도 활짝 피었다. 곤줄박이가 땅콩을 달라고 다가와서 갸웃거리는데 어쩌나... 애처로운 눈빛에 미안해서 혼났다. 땅콩 꺼내 주던걸 기억하고 가방속을 살피는 곤줄박이.
2024.03.02 -
창경궁. 춘당지 원앙새. 창덕궁 돌아 보기... 2024. 02. 25
창경궁에 갈때의 마음은 대온실 꽃들만 살펴볼 예정이었는데 춘당지에 원앙새도 많이 와 있었고 주변에 새들도 많은 곳이어서 대온실에서 나와 몇 걸음 더 걸었다. 춘당지(春塘池) 춘당지는 현재 두 개의 연못으로 나누어져 있으나 원래는 뒤쪽의 작은 연못이 조선시대 때부터 있었던 본래의 춘당지이다. 그러나 1909년 일제가 창경궁을 훼손할 때 이 자리에 연못을 파서 유원지로 만들었다. 이후 1986년 창경궁 복원 때 춘당지 가운데에 섬을 조성하여 우리나라 전통양식에 가깝게 다시 조성하였다. 능수버들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고 봄처녀도 나들이 납시었다. 춘당지 연못의 물이 녹으면서 다시 찾아온 원앙새들... 짝짓기철이라 암컷을 차지하려고 수컷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원앙새들의 움직임 명정전(明政殿). 국보 제226호 ..
2024.03.01 -
창경궁 대온실의 꽃들... 2024. 02. 25
간밤에 눈발이 날리더니 남한산성 쪽엔 어느때보다 풍성한 상고대가 펼쳐져 있다. 청노루귀 등 봄꽃이 피었으면 남한산성으로 달려 갈텐데 다음을 기약하고 서울 고궁나들이를 했다. 창경궁 야생화 단지에 핀 복수초 대온실 창경궁의 대온실은 1909년에 지어진 서양식 건축 양식으로 설계된 한국 최초의 온실이다. 당시 대한제국은 실권을 일제에게 모두 빼앗긴 상태였고, 일제는 대한제국의 모든 내정에 간섭하고 있을때 근심이 많은 순종의 마음을 달랜다는 명목으로 창덕궁 옆에 있는 창경궁을 유원지로 개조하여 동물원과 식물원을 세우고 이름도 '창경원(昌慶苑)'으로 불렀다. 창경원 대온실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당시 동양 최대의 규모였다. 당시로서도 쉽게 보기 힘든 열대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화초들을 전시해두었다. 일제..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