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남한산성 문화재에 잠시 들러 보았다. 종전에 외줄타기 묘기가 있었는데 관람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남한산성 순교자 현양대화와 겹쳐 미사가 끝나고 걸음을 옮겨 보았는데 마침 접시 돌리기와 무등타기, 3단 무등타기, 상모돌리기를 볼수 있었다. 접시돌리기 2..

남한산성 봉암성 암문 벌봉 가는 무너진 성곽길... 백부자 투구꽃 단풍취 단풍취 잎 자주조희풀 씨빙 까실쑥부쟁이

새벽에 집에서 본 여명이 잠시 손을 놓고 남한산성으로 발길을 재촉하게 했다. 전날 살짝 내린 비 덕분에 수풀에 맺힌 물방울이 허리까지 적시는 속을 헤치고 다녀온 남한산성... 가을꽃과 함께 한 오랫만에 나만의 시간이 그렇게 소중하고 좋았을 줄... 집에서 본 여명. 남한산성 숲길 도..

몇년전에 행궁 주변으로 맥문동을 심었는데 해를 거듭하면서 세력이 커지고 있다. 비가 온 다음 날이어서 행궁 주변, 맥문동밭을 돌아 보고 동문 앞, 시구문 밖으로 나가 보았다. 주필암 부근 계곡에 흐르는 물을 담을까 했는데 외지고 어두컴컴 해, 더 내려가지 않고 시구문 부근에서 몇 ..

며칠을 내리던 비가 그친 다음날, 남한산성 전망대를 올라보았다. 오늘 같이 시야가 맑은 날, 해질녁이면 멋진 석양을 기대해도 좋을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점심식사를 하기도 전이어서 그래도 심심치않을 야생화들과 눈맞춤을 하면서 하산했다. 파리풀 사위질빵 하남시 부싯깃고사리 ..

큰제비고깔 조록싸리 청량당 대문 청량당 대문과 무궁화 수어장대 성곽 소나무숲 이삭여뀌 노랑물봉선 할미밀망 노랑망태버섯 l;

남한산성 순교자 성당에서 주밀 미사 참례를 하고 동문부터 남문까지 걸었다. 아직 남아있는 야생화 지치와 청닭의난초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너무 더워 산행은 이제 당분간 접기로 한다... 지치 청닭의난초 조록싸리 제2남옹성 제2남옹성치 살갈퀴 강아지풀 멍석딸기 타래난초 제..

비가 세차게 한줄기 쏟아진 날... 평소 다니던 코스와 다르게 6암문에서 성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남문까지 성밖을 걸어 내려왔다. 수없이 다니는 남한산성이지만 처음 걸어본 길이다. 생각보다 멀고, 가파르고, 칡넝쿨에 이리저리 걸리고 되돌아 갈까 후회를 하면서도 눈 앞에 펼쳐지는 풍..

비가 내린 며칠전, 병아리난초를 찾으려고 올라갔다가 도중하산을 했는데 오늘 다시 찾아 가보니 지난번 도중 하산한 곳에서 열발자욱 정도 더 가서 곱게 자라고 있었다. 실제 색상은 연분홍색인데 너무 반가워 iso 설정을 높인걸 모르고... ㅜㅜ 내일 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