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풍경과 꽃(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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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초겨울 아침...2016, 11, 20
남한산성에도 어느새 찬란했던 오색 단풍의 계절은 쓸쓸히 떠나가고, 을씨년스러운 풍경으로 겨울이 오고 있었다. 남문 수어장대 수어장대 담장과 매바위 전날 비가 와서 시야가 맑을줄 알았는데 어느새 뿌연 연무가... 보수공사를 마친 서문 소나무길 북문
2016.11.27 -
남한산성 단풍[ 동문- 장경사]...2016, 10, 30
일요일... 나혼자 여유롭게 누릴수 있는 유일한 시간을 남한산성의 단풍을 버려고 다시 찾았다. 역시, 차량에 밀려 남한산성 순교 성지 성당까지 겨우 시간전에 들어 갈수 있었다. 미사가 끝나고 단풍 구경을 하기전에 간단한 잔치국수로 점심을 때우려고 허름한 식당엘 들어 갔는데 일행..
2016.11.03 -
남한산성 성곽길, 단풍따라 꽃따라... 2016, 10, 22
토요일 오후... 아무리 단풍철이라지만 느즈막히 오르는 길이 막힐까 마음놓고 남한산성엘 갔는데 초입부터 차가 막혀 10분정도면 오를길을 1시간이나 걸렸다. 북문에서 시작해 서문 남문으로 돌까 하다가 사람들이 가장 빈번한 코스라 남문부터 시작해 세 남옹성을 지나 제 8암문으로 빠..
2016.10.25 -
구절초가 핀, 山寺의 아침... 2016, 10, 09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근사한 외출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마실 물 한병과 카메라가 든 배낭을 메고 산에 오르는 길은 즐겁기만 하다... 남한산성 장경사의 구절초가 한창 예쁠것같아 들러보니 아주 딱 절정이다... 구절초라는 이름은 음력 9월9일 종양절에 채취하면 약으로 유용하..
2016.10.13 -
남한산성의 가을 야생화... 2016, 10, 01
혼자 걷고 싶을때, 걷기만해도 좋은데, 무수히 만나지는 야생화와 눈맞춤하는 시간은 얼마나 행복한지... 단 한시간만이라도 내게 주어진다면 나는 길을 재촉한다. 가을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야생화가 손짓하는 남한산성으로... 투구꽃 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자주쓴풀 백부자 도깨비..
2016.10.05 -
봉암성에 하얗게 핀 쑥부쟁이... 2016, 10, 01
5년전, 이맘때... 홀로 걸어본 쑥부쟁이가 하얗게 핀, 성곽길... 벌봉 가는 봉암성 길은 음산하고 외진 곳이어서, 그 날 이후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던 곳인데, 근래 들어 찾는 이들이 많아, 나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이제, 수구 및 권역 정비공사 중이어서, 언젠간 이 풍경을 보..
2016.10.04 -
봉암성과, 벌봉... [2016, 09, 10
남한산성은 성벽의 주봉인 청량산(497.9m)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연주봉(467.6m), 동쪽으로 망월봉(502m)과 벌봉(515m), 남쪽으로 또 몇 개의 봉우리를 연결해 축조됐다. 남한산성 성곽은 기본적으로 원성과 외성으로 구분하는데, 원성은 하나로 연결 된 본성이며, 외성으로는 동쪽에 봉암성[숙종 ..
2016.09.14 -
큰꿩의 비름... 2016, 09, 04
해마다 9월이면 남한산성 성벽에 닥지닥지 수를 놓는 꽃, 큰꿩의 비름...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다시 가볼수 있다는 기약이 없어 주말 오후 늦은 시간에 다녀왔다. 이제 고운 빛깔로 물들기 시작하는 중이라 추석때까진 볼수 있지 않을까 한다. 자주조희풀 성남, 분당, 위례신도시가 한 눈..
2016.09.08 -
남한산성의 여름... 2016, 08, 13
더워도 너무 더운 즈음... 주말에 가 본, 남한산성... 그늘에 앉아 잠시 쉬는것도 좋음... 남문[지화문, 至和門]과 맥문동 남문 안쪽, 남문에 올라서서 본 느티나무 일부 큰제비고깔 스크렁 군락 스크렁 털이슬 때이른 단풍 사위질빵 비석군
2016.08.14 -
남한산성, 우중 산행... 2016, 07, 16
전날밤, 세차게 내리던 비가 오후들어 소강 상태로 접어들자 남한산성을 향해 집을 나선다. 오늘 코스는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북문에서 동장대, 그리고 벌봉 가는 봉암성까지... 10여년전 눈이 내린날 걸었던 생각에 왜 하필 비오는 오늘 외지고 함난한 코스를 선택했는지 무엇에 홀렸거..
201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