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풍경과 꽃(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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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노루귀... 2017, 03, 29
올해는 남한산성의 청노루귀가 늦게 꽃을 피웠다. 이제나 저제나 활짝 피기를 기다리며 몇번을 보러 갔었는데 이번주를 절정으로 서서히 지기 시작할것 같다. 봄가뭄이 심해서 인지 작년보다 개체수도 줄고, 색깔도 덜 고운데다 상태가 썩 건강하지가 않다.
2017.03.31 -
산행중에 우연히 만난 야생화들... 2017, 03, 26
근처 사는 막내동생과 남한산성에 산행갔다가 우연히 청노루귀와 복수초 군락을 만났다. 아직은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 않은듯 한데 매의 눈으로 야생화를 찾아 다니는 진사들에 의해 쑥대밭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며 조심조심 몇장 담아보았다. 서문 전망대에서 본 서울 위례 신도시 10년 ..
2017.03.27 -
남한산성, 가지 않은 길을 지나서... 2017, 03, 21
남한산성의 청노루귀가 꽃을 피웠을까 궁금한 마음에 집을 나선다. 흙먼지 내음이 훅~하고 목구멍으로 스며 오는데 여지없이 오늘도 초미세먼지는 가라 앉을줄을 모른다. 남한산성을 지척에 두고 있어 수없이 오르지만 오늘은 한번도 가지않은 길로 접어 들었다. 다소 이른 시간이라 조..
2017.03.21 -
남한산성, 옛 중심사찰이었던, 개원사[開元寺]... 2017, 03, 13
개원사는 인조 2년 [1624]에 임진왜란으로 파손된 남한산성을 수축하고 남한산성에 원래 있었던 망월사 옥정사 이외에 7사를 창건하였는데 개원사를 본영 사찰로 활용하고 나머지 7사는 각도의 승병이 주둔하고 있었으므로 조선 승병의 총지휘소로 각광받았던 사찰이다. [남한산성에는 망..
2017.03.15 -
남한산성, 망월사... 2017, 03, 05
망월사는 남한산성 내에 있던 10개의 사찰중에 가장 역사가 깊은 사찰로 망월암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이 사찰은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때 한양에 있던 장의사를 허물고 그 곳에 있던 불상과 금자 화엄경, 금솥등을 옮겨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옛 망월사는 일제에 의해 ..
2017.03.09 -
성급한 봄맞이 산행 ^^ ... 2017, 02, 18
오후에 짬내어 남한산성에 잠시 다녀왔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질척거리는데도 바람끝은 칼날처럼 매섭다. 봄을 맞겠다고 새싹을 내밀었다가 동해를 입은 야생초를 보니 성급하긴 너나 나나.... 동문 앉은부채 지수당 관어정 터와 연못 남한산성 순교자 성당 얼마전 결혼한 김태희의..
2017.02.19 -
정월 대보름날에 본, 남한산성의 석양과 야경... 2017, 02, 11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남한산성에서 개최하는 달집 태우기 행사에 참석해 보려고 올랐는데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어 산불 예방차원에서 행사가 취소되었다. 그냥 내려오기가 아쉬워 석양과 야경을 보려고 서문 전망대로 올라갔다. 날씨는 맑았지만 미세먼지 층이 두꺼워 시야는 그저 그..
2017.02.15 -
아쉬웠던 남한산성의 해넘이와 해돋이... 2016, 12, 31~ 2017, 01, 01
해넘이와 해돋이... 제목을 붙여놓고 보니 지는 해와, 뜨는 해를 보지 못한 연말과 연초... 한 해의 마지막과 첫 시작날의 풍경이어서 올려 봅니다. ^^ 한 해의 마지막 날... 대망의 새해 첫날... 남문 안쪽, 많은 이들이 해돋이를 보려고 올라 왔다가 하산한다.
2017.01.08 -
남한산성의 설경... 2016, 12, 29
간밤에 눈이 내렸다. 욕심으론 조금 더 내려 온 세상이 하얗으면 좋았겠지만 눈이 펑펑 내렸다고 한달음에 달려 갈수 있는 처지가 아니어서 이 정도라도 설경을 보겠다고 남한산성을 올랐다. 온도가 내려가서인지 산객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만만 걸어 보았다. 남문 - 수어장대 - 서문 - 연..
2016.12.30 -
남한산성의 초겨울 아침...2016, 11, 20
남한산성에도 어느새 찬란했던 오색 단풍의 계절은 쓸쓸히 떠나가고, 을씨년스러운 풍경으로 겨울이 오고 있었다. 남문 수어장대 수어장대 담장과 매바위 전날 비가 와서 시야가 맑을줄 알았는데 어느새 뿌연 연무가... 보수공사를 마친 서문 소나무길 북문
201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