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풍경과 꽃(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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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가을꽃... 2022. 10. 22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지났으니 남한산성의 야생화들도 시즌 마감때가 온것 같다. 외곽 먼곳까지 가서 좀바위솔을 만나고 남옹성 부근을 다녀보니 꽃향유는 아직도 지천이지만 이제 서서히 지기 시작하고 있다. 꽃향유 흰꽃향유 가는잎향유 가는잎향유 변산향유 자주쓴풀 이제 거의 끝물이다. 용담 고사리삼 주홍서나물 빨간열매지의 ? 제2남옹성 제2남옹성
2022.10.28 -
좀바위솔 外... 2022. 10. 22
올 가을에도 건너뛸수 없는 눈맞춤, 좀바위솔을 만났다. 기후 탓인지 작년 대비 거의 전멸 상태여서 안타까웠지만 단 4개체... 그나마라도 얼마나 반갑고 고맙던지... 내년엔 더 많은 개체를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 빌며 남한산성 성내에서 보기 어려운 식생들을 담아 보았다. 좀바위솔 4개체 단체 사진 바위꽃탱자나무지의 뿔사슴지의 솔이끼 산일엽초 팥배나무 올해 풍성하게도 달렸다.
2022.10.27 -
장경사의 구절초와 폭우로 무너진 성곽길... 2022. 10. 12
남한산성 장경사로 구절초를 보러 갔는데 지난 폭우 때문인지 거의가 전멸 상태다. 몇송이 남지않은 구절초나마 들여다 보며 잠시 산사에 머무르니 대학 수능 기원 염불 소리가 간절하기 짝이 없다. 장경사에 오를때는 산길 겸, 찻길로, 내려 올때는 성곽길을 따라 동문으로 걸었다. 송암정 부근엔 폭우로 무너진 성곽이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알수 있게 한다. 장경사 경내 작년엔 대웅전과 범종각 뒤편에 구절초가 하얗게 피었었는데... 구절초 노랑구절초와 멋쟁이나비 지붕 위 구절초와 와송 하산길에 돌아다 본 성곽 신지옹성과 봉암성(벌봉) 가는 방향 송암정 쪽으로 가는 성곽. 행궁이 보인다. 당겨서 본 행궁 수해를 입은 송암정이 보임. 송암정(정확한 표현으로는 송암정 정자가 있던 바위)과 무너진 성곽 소나무가 있어서 솔..
2022.10.20 -
남한산성의 가을꽃들... 2022. 10. 10
오이풀 미역취 수리취 산국 장구채 노랑유홍초 용담(이른 시간이라 꽃이 피지 않았다.) 나도송이풀 할미꽃 산부추 산박하 까실쑥부쟁이 개쑥부쟁이 자주쓴풀 예초기가 지나간 자리. 깔끔하다. 지금쯤 개쑥부쟁이가 꽃밭일텐데 이곳도 가혹하게 예초기가 지나갔다.
2022.10.18 -
남한산성의 가을꽃, 자주쓴풀과 꽃향유... 2022. 10. 10
가을이 가기전에 만나야 할 꽃들을 찾아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자주쓴풀과 꽃향유가 예쁘게 피기도 했지만 지천으로 널려 있어서 많이 걷지않아도 한 소쿠리는 금방 담을수 있었다. 자주쓴풀 한송이 두송이 세송이, 네송이... 무더기 또 무더기... 그물망 사이로도... 흰꽃향유 꽃향유 꽃향유도 발길 닿는데 마다 무더기로 피어 있었다.
2022.10.18 -
남한산성의 초가을 야생화(4)... 2022. 09. 11
이른 아침에 멀리서 달려온 꽃친구와 함께 남한산성의 여러곳을 들러 만나본 꽃들입니다. 무릎까지 물에 빠지며 건너가 담은 '바위떡풀' 산개구리 자주조희풀 & 이삭여뀌 눈빛승마 이제 시작 인, 투구꽃과 흰진범 개싸리 & 흰좀싸리 수리취 흰닭의장풀 쌍두화 참회나무열매 백부자 백부자 병아리풀 장경사 신지옹성 소나무가 있는 풍경 가을이 성큼
2022.09.19 -
남한산성의 초가을 야생화(3)... 2022. 09. 10
이전날 아이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걸로 명절 행사를 끝낸터라 추석날 인, 이날은 나만의 세상이다... 남한산성의 오래전 걸었던 외진 길을 찾아들었다. 길도 험하고 뱀 출몰도 잦아서 망설여지는 곳이었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가보겠냐는 배짱으로... 스틱으로 툭툭 치며 걷다보니 남한성에서 흔히 보이지 않는 꽃들과 버섯도 있었다. 폭우에 길이 무너져도 곱게 꽃을 피운 이삭여뀌 집잃은 생쥐가 고개를 내밀고 바깥 세상을 살피고 있다. 단풍취 젖버섯아재비 송장풀 & 우산나물 개싸리 까실쑥부쟁이 분취 & 고려엉겅퀴(곤드레) 고려엉겅퀴 나비나물 영아자 붉은싸리버섯(식용가능) 서덜취 흰바디나물& 새끼꿩의비름 누린내풀 이고들빼기 & 고마리 생태교란식물 가시박 새박 행궁 앞, 종각. 조선시대에 4대 名鐘 중 하나로 손꼽히는 ..
2022.09.17 -
남한산성의 초가을 야생화(2)... 2022. 09. 08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에, 하루 일찍부터 아들이 쉰다길래 오호라~ 남한산성으로 달려가 지난번과 다른 코스로 돌며 가을꽃들을 담아 보았다. 쇠서나물 흰닭의장풀 백령풀 뚝깔&여우주머니 꽃며느리밥풀 세잎쥐손이풀 개머루 병아리풀 서덜취 수까치께 모시물통이 국수나무에 턱을 걸친 단풍취 분홍물봉선 누린내풀
2022.09.16 -
남한산성의 초가을 야생화 (1)... 2022. 09. 07
아침시간에 남한산성에 올랐더니 빛의 대비가 강해 사진을 담기가 아주 어려웠다. 마음은 바쁘고 발걸음은 더딘데 어쩜 예쁜 꽃들은 그렇게 많이도 피었는지... ^^ 잔뜩 이슬 머금은 벌개미취 바보여뀌 & 짚신나물 큰꿩의비름과 나비 성벽 가득 큰꿩의비름. 청설모 서문 전망대에서 본 서울 큰제비고깔 아직도 남아 있어서 반가움에 ... 선그라스 씨방을 맺고 있는 큰도둑놈의갈고리 흰이질풀 & 자주조희풀 벌개미취 & 며느리밑씻개 병아리풀
2022.09.15 -
폭우가 내리고 남한산성의 꽃들과 풍경... 2022. 08. 13
여기저기 비피해 소식이 있지만 하루를 멀뚱히 보내긴 너무 아쉬워 가장 만만하게 갈수 있는 곳 남한산성엘 갔다. 막상 올라가보니 8일과 9일에 걸쳐 내린 폭우에 남한산성도 엉망이다. 이 날 오후에 또 다시 폭우예보가 있는데다 여기저기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어서 비교적 안전한 코스로 금방 돌아 내려왔다. 비 수난에도 피어있는 꽃들과 곤충들이 반가웠다. 도둑놈의갈고리 으아리 털이슬 사위질빵 좀주름찻잔버섯 자목련 흰박주가리 더덕 노랑물봉선 (기존의 무더기는 다 쓸려 내려갔다.) 이삭여뀌 돌외 올해 돌외잎은 벌레들의 습격을 받았다. 노랑망태버섯은 끝물... ? 무릇. 흰색과 분홍색 올해는 흰색과 분홍색이 한자리에서 풍성하게 피었다. 누리장나무 개찌버리사초 왕사마귀 큰눈흰애기자나방 국청사로 오르는 길 효자우물
202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