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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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의 '카타콤브' 진천 배티성지... 2015, 10, 04
'카타콤브'는 은화[숨은꽃]란 뜻이다. 충북 진천에 있는 배티 순교성지는 천주교신자들의 비밀 교우촌이었으며, 우리나라 두번째 신부인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땀과 신앙이 어려 있는곳, 한국 최초의 신학교[카톨릭 대학의 효시]... 그리고 순교자들의 본향으로 한국 천주교회의 '카타콤..
2015.10.06 -
비 온 다음날, 남한산성에서... 2015, 10, 02
계속되던 가뭄끝에 드디어 비가 내렸다. 산성에 올라보니 대기 오염은 씻겼겠지만 연무가 뿌옇게 끼어서 아주 맑은 시야를 확보하지 못했다. 바람까지 가세를 해 연약한? 나는 휘청거리고.... 이제 정말 가을이 오는지 여름에 꽃 피우던 물봉선도, 큰꿩의비름도, 털이슬도 하나둘 져가고 ..
2015.10.03 -
구절초가 핀, 山寺에서...... 2015, 09, 30
명절 연휴에 아이들과 남한산성 행궁을 찾았다. 무료 개방을 기대하고 갔는데 당일 하루만이어서 추석 다음날에 입장료[어른 2000원]를 내고 들어갔다. 행궁앞에 구절초가 피어있어, 장경사에도 만발했을거란 기대로 오늘 산행겸, 들러 보았다. 벤취에 앉아, 준비해간 커피 한잔의 여유도 ..
2015.10.01 -
핏빛 그리움, 꽃무릇[석산]
잎이 지고난 다음, 꽃대를 올리는 꽃무릇의 꽃말은 이룰수없는 사랑이다. 병든 아버지를 위해 백일 탑돌이를 하던 처자를 사모한 스님이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이듬해 무덤에는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무릇이 피어났다고 한다. 사찰에서 꽃무릇을 많이 볼 수 있는데, ..
2015.09.20 -
낮춰야 보이는, 병아리풀
남한산성을 그렇게 다녀도... 남들 다 찾는 병아리풀을 이제서야 만났다. 의외로 산객들이 빈번하게 오가는 성곽길에 낮게 아주 낮게 피어 있었다. 병아리풀은 일본명 '히나노킨차쿠'에서 '히나'는 병아리를 뜻하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병아리'는 아주 작은 식물에 따라붙는 수식어..
2015.09.20 -
칠곡군, 왜관동 성당과 석전동 성당... 2015, 09, 18
전국적으로 유독 천주교 신자가 많은 왜관은 면적에 비해 성당이 많은 편이다. 시댁도 독실한 천주교 집안으로 남편 형제들은 결혼해 왜관을 떠나기전까지 두 곳, 성당을 다녔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명절때 내려가면 나도 이 곳, 성당에서 미사참례를 했었다. 벌초를 끝내고 ..
2015.09.19 -
메밀꽃이 있는 풍경... 2015, 09, 17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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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에 닥지닥지 꽃 핀, 큰꿩의 비름...
해마다 이맘때면 남한산성 성벽엔 닥지닥지 큰꿩의비름이 분홍색 꽃을 피운다. 산행을 핑계삼아, 연 3일을 이곳을 들렀는데 빛깔은 작년보다 곱지는 않지만 개체수는 엄청 늘어나 발길을 자꾸 이곳으로 오게하나보다. 가을사랑 / 추가열
2015.09.12 -
보라색 구슬이 대롱대롱, 좀작살나무열매...
작살나무와 같으나 작기 때문에 좀작살나무라고 한다. 좀작살나무 열매가 보라색으로 익어가는걸 보니 가을이 오나보다...
2015.09.04 -
뻐꾹나리
꼴뚜기를 닮은 꽃... 뻐꾹나리가 무더기로 피었다.
201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