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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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사찰, 망경암에서... 2022. 11. 23
성남시 복정동 산553ㅡ1번지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영장산(靈長山) 중턱 위에 위치하고 있어 망경암이라고 했으며,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걸쳐 임금이 친히 찾아와 나라와 백성의 안락과 수복을 기원한 장소라 한다. 조선 왕실에서는 세종의 일곱째아들로 천연두를 앓다 19세에 요절한 평원대군(平原大君)[1427~1445]과 예종의 둘째아들로 평원대군의 양자로 입양된 제안대군(齊安大君)[1466~1525]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망경암 마애여래좌상의 위치에 칠성단을 세워 칠성재(七星齋)를 지냈으며, 이로 인해 이곳을 칠성대(七星臺)라 불렀다고 한다. 망경암은 칠성 신앙의 주요 도량이었으며, 고려 말기에 봉국사(奉國寺), 법륜사(法輪寺)와 함께 영장산에 지어진 3대 사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망경암 경내 ..
2022.11.27 -
성남 시립식물원에서 만난 새들 外... 2022. 11. 20
지인의 지인이 은행식물원에 동박새가 온걸 봤다길래 주말이기도 해서 오후에 나가 보았다. 눈씻고 봐도 동박새는 보이지 않는다. 지인의 지인은 성직자이니 거짓말 하진 않을텐데... 그래도 심심치 않게 날아와 주는 새들 덕분에 한나절이 즐거웠다. 방문자센터 앞 감나무 까치 까마귀 까마귀가 감을 먹는건 처음 본다. 물까치 직박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늦게 핀 도라지모시대 갯국 감나무와 은청가문비나무
2022.11.26 -
성남 중앙공원의 야경... 2022. 11. 19
김장을 끝내놓고 늦은 오후에 중앙공원으로 밤 마실을 나갔다. 4시 반쯤 집에서 나왔는데도 도착해 보니 이미 어둠이 내려 앉은 상태... 한바퀴 돌며 삼각대에 바쳐 놓고 저속으로 몇장 담아 보았다. 분당호와 돌마각 야경에 연출까지 가미해 보았다. 내천 자전거길. 지나가는 사람은 고스트... 다리의 불빛 육교의 자동차 궤적도 시도해 보았는데 늦은 시간이라 차량 행렬이 뜸해 철수했다.
2022.11.25 -
감나무에 온 새들... 2022. 11. 18
두 아들네가 사는 아파트에 큰 감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올해는 전년에 비해 감이 많이도 열렸다. 미처 따지 않은 감을 먹으러 새들이 많이 날아 와 날마다 사진에 담아 보기 시작했다. 까치. 물까치. 참새는 떼로 몰려 오고 어치. 직박구리는 물론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도 온다. 청설모도 왔다. 작년엔 동박새도 왔으니 올해도 볼수 있을지... 오색딱따구리 참새 참새 직박구리 까치. 생긴것과 다르게 경계가 무척 심하다. 문을 닫고 나니 청딱따구리가 보였다. 문을 살짝 여는데 날아가 버렸다. 감 먹는 청설모(폰샷) 하필 카메라를 두고 온날 찾아왔다.
2022.11.24 -
성남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희망대공원... 2022. 11. 18
희망대공원은 1970년대에 성남이 市로 승격된 직후 만든 공원이다. 도심 중앙 해발 고도 133미터의 독립 구릉 산지에 위치해 있다. 초기에는 놀이동산이었다가 지금은 도서관(1983년)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성남시민들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팔각정 희망대 공원 팔각정으로 오르는 길은 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은행나무 숲 비둘기의 식사 시간 공원 광장과 내려와서 본 계단
2022.11.22 -
성남시청의 가을... 2022. 11. 12
주말, 지인과 만나 성남시청에 들러 담은 사진들입니다. 성남시 청사 갯국 찔레장미 참조팝 & 둥근잎꿩의비름 망적천문동 & 백자단 아로니아 *시청 로비에서 열린 수석 전시회 관람도 했지요. 거북이와 토끼 & 투경의미학(제가 구멍난 돌을 좋아합니다.) 수석 전시회장
2022.11.21 -
가을 가뭄으로 매마른 계곡 다녀오기... 2022. 11. 12
지난 8월에 폭우에 밀려 엉망이 된 동네 이끼계곡과 사기막골을 다녀왔다. 갈 계획을 했던건 아니고 동네 이끼 계곡을 살펴보고 내친 김에 사기막골 까지 걸어 보았다. 사기막골의 전망대 정자에서 도예 체험관의 기와지붕이 보이는 단풍 풍경을 보고 싶었는데 출입금지 줄을 쳐 놓아서 올라가 보지는 못했다. 혹독한 수마를 당하고도 단풍도 들고 꽃도 피웠다. 이끼계곡 실같은 물이 흐르고 이곳은 큰 피해는 없었다. 나무 한그루 뽑혀서 쓰러져 있을뿐... 암자 암자 앞 계류 상황 검단산에서 내려온 계곡물의 위력 사기막골 도예 체험관 앞 계곡 상황. 조팝나무의 단풍은 곱기만 하다. 도예 체험관 출입문 철쭉 & 미국담쟁이 내려오는 길에 본 산 풍경 마지막 삶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단풍나무 우리동네 가혹한 전지작업으로..
2022.11.20 -
탄천의 가을 풍경(2)... 2022. 11. 11
지난번엔 태평 습지 생태원 쪽을 걸었고 이 날은 야탑 쪽 차병원 앞 탄천을 걸었다. 가을이 훨씬 깊어졌다. 디자인센터 원앙새가 오는 구간인데 폭우에 휭~ 해진 이곳에 올해도 올지... 야탑 차병원 앞 둔전교 탄천 철잃고 꽃이 핀 '풀또기' 왜가리 논병아리 중백로 쇠백로 청둥오리 말똥가리 11월 11일 빼빼로데이 초 1손녀가 방과 후, 요리 수업 중에 만들어 선물해 주었습니다. ^^
2022.11.19 -
남한산성의 가을(2)... 2022. 11. 09
남한산성 길을 걸으며 산객들의 (뒷)모습과 이젠 끝물 인, 늦가을 꽃들 그리고 열매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산수유 푼지나무 열매 마른 혈관 가지에 슬픈 눈동자를 달고 있다. 이질풀 & 뱀딸기 까실쑥부쟁이 & 성벽에 핀 산국 산괴불나무 열매 돌외. 열매는 없고 아직도 이파리가 싱싱하다. 박새가 묻는다. "금비야. 오늘 남한산성 산행 길 즐거웠냐?"
2022.11.17 -
남한산성의 가을(1)... 2022. 11. 09
가을 나들이로 남한산성을 그냥 지나칠수 없어 다녀왔다. 집에서 내다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이런 날은 몽환적 성곽 풍경이 좋을것 같았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안개가 걷히고 있다. 그래도 유유자적 걸어본 남한산성 나들이는 참 좋은 시간이다. 서문과 성곽 서문 전망대에서 본 서울. 짙은 안개로 롯데타워가 보이지 않는다. 서문 성곽길 수어장대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에서 지은 누각으로 남한산성에 있던 5개의 장대(동장대, 서장대, 남장대, 북장대, 외동장대) 중 유일하게 남아있다. 청량산 정상(해발 482m)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 안에 남아 있는 건물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다. 갑자기 모여든 단체 관람객들... 단풍 풍경 행궁 임금이 궁궐을 떠나 임시로 거처하는 곳. 남한산성 행궁은 조선 인조 4년(1..
202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