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영혼의 동산에 때아닌 할미꽃이 피었다. 가을 답지않게 날씨가 푹 한 탓에 할미꽃뿐 아니라 봄꽃이 피고 있는걸 가끔 본다. 어쨌거나 꽃을 보는건 반가운 눈맞춤이다.

제2남옹성 자주쓴풀 4장 5장 6장 감국 감국 감국 빨갛게 물든 담쟁이 개쑥부쟁이 나오는 길에 다시 본 여우구슬 그사이 한촉이 사라졌다.

여우구슬 여우주머니 꽃향유 성남공항에서 2019 아덱스 오전 행사 마치고 이동하는 블랙이글스 흰꽃향유 큰뱌룩아재비 꽃향유 산국 개쑥부쟁이

며칠전, 비오던날 들러보고 지금쯤 활짝 피었을 구절초가 보고 싶어 남한산성 장경사에 다시들렀다. 마침 날씨도 좋아 햇빛을 쪼이고 있는 구절초를 들여다보며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는 분홍 구절초가 너무 좋다...........

어제는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뭉게구름이 수를 놓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 남한산성 나들이를 했다. 이맘때 잊지않고 피워주는 자주쓴풀을 만나러... 가을이 스믈스믈 다가오고 있다. 자주쓴풀 황소개구리 가을나들이 가을액자 미역취 산부추 여우구슬

올해도 어김없이 구절초가 피는 산사를 찾았다. 가을비 내리는 운치가 있는 분위기다... 장경사는 1983년 9월 19일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되었다. 1624년(인조 2) 남한산성의 축성이 시작되자 인조 3년에 승도청(僧徒廳)을 두고 각성(覺性)을 도총섭(都摠攝)으로 삼아 전국 8도의 승군(..

9월도 끝나는 마지막날, 그동안 산성에서 보지 못했던 꽃들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걸어도 다 못만난 보물같은 꽃들을 얼마나 더 다녀야 다 만날까? 큰꿩의비름 끝물에 이렇게 예쁜 빛을 발하는 아이들이 아직 몇개체 남아 있다. 큰꿩의비름 말로만 듣던 둥근잎꿩의비름, 딱걸렸어... 새끼..

점심 후, 남한산성에 올라 로터리에서 시구문 까지만 걸었다. 기존의 봐뒀던 이맘때의 꽃들이 멸종됐는지 보이질 않는다. 대신 작은 개울에 군락을 이룬 요즘 흔한 고마리를 데려왔다. 목요일날 성지 성당에서 음악회를 하는것으로 들었는데 수녀님들이 관람 차 오신듯... 피에타와 순교..

6월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은 남한산성 최고수악대 토요상설 공연이 행해진다. 우천시는 취소 됨. 남한산성의 최고수악대는 조선후기의 군영악대로 행궁 또는 관아에서 제례, 연향, 임금의 행차, 과거급제자의 문화연 주조와 야조등의 군사훈련에서 행해지던 것을 2013년 100년..

추석 명절에 아이들이 다니러 왔던 집이 모두 돌아가고나니 조용해졌다. 한편으론 홀가분하고 한편으로 허전한 마음에 남한산성을 찾았다. 연휴 즁이라 나들이객도 많고, 차량도 밀리고, 날씨도 흐리다 비가오고... 그래도 좋은 날.... 오늘은 큰꿩의비름을 보러 서문쪽을 향해 오른다. 수..